너무나 기발하고 멋진 책

멍멍 꿀꿀 동물나와라 - 요술상자
예림당 편집부 엮음 / 예림당 / 2002년 11월

서점에서 이걸 발견하곤 우와~이거다 싶었습니다.진짜 제목 그대로 요술상자더군요.정사각형으로 생긴 박스를 두껑 열듯이 열때마다 동물들이 튀어나옵니다.다 펼치면 계단식으로 줄줄이 연결되지요.아이디어가 기발한 멋진 책입니다.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아기 아빠랑 보면서 감탄을 했습니다.기존의 입체책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입니다.이 책을 사준 후로는 우리 아기가 이제 다른 입체 책에는 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이 책만 좋아하는군요.농장에서 접할수 있는 많은 동물들이 숨어 있습니다.소,말,돼지,강아지,오리,닭,고양이,생쥐,벌...친근한 동물들이 많이 나와요.올드 맥도널드란 노래에 맞춰 만들어진것 같네요.

그 노래를 불러주거나 들으면서 이 책을 보면 더욱 신나겠지요. 정말 맘에 쏙 드는 책입니다.선물용으로도 좋을것 같아요.

동물 가족들을 만나요

도란도란 동물 가족들 - 깜짝깜짝 그림책
두갈드 스티어 지음 / 아가월드(사랑이) / 2001년 10월

이 책에는 엄마,아빠 동물과 아기 동물이 함께 등장합니다.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입체북에 비해서 입체로 표현된 부분이 크기 때문에 더욱 실감이 납니다.그리고 페이지를 살짝 살짝 움직여주면 동물들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볼수 있지요.시리즈마다 등장하는 동물이 조금씩 다른데, 이 책에 소개되는 동물은 다음과 같습니다.토끼,기린,사자,새,해마,펭귄,백조,여우원숭이,카멜레온,팬더.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지요.집에 이런류의 책이 없다면 아이들이 아주 놀라워하며 좋아할거예요.저희 아기는 이런류의 책이 몇권 있어서인지 그리 흥미로와하지는 않네요.하지만 조금 더 커서 말을 할줄 알게 되면 이 책을 보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도 만들어 가며 잘 보게 되리라 생각되네요.입체로 표현된 주인공 동물들 주변에 작게 그려진 다른 동물과 곤충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숨은 그림 찾기 놀이나 동물 이름 이야기하기에도 괜찮을것 같구요.

하루에도 몇번씩...

붕붕자동차 - 신기한 스티커 북
새샘 편집부 엮음 / 새샘 / 2002년 7월

19개월인 우리 아기...요즘 한창 스티커에 재미를 붙이길래 여러번 뗐다 붙이기가 가능한 이 제품으로 사주었어요.그랬더니 하루에도 몇번씩 조물락거리며 스티커를 가지고 놉니다.쉽게 떼었다 붙이기가 가능하고, 매끈한 표면인 곳은 어디든 붙일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고 여러번 사용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스티커를 떼고 난후 붙여서 보관하는 페이지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이 책은 육상,해상,항공 교통 위주로 탈것들이 구성되어 있어요.각종 자동차와 배,비행기 등을 맘껏 접해볼수 있답니다.여자 아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역시 스티커의 위력은 대단하군요.하지만 과일등 먹을것과 부엌 용품,동물,인형과 같은 종류의 스티커였다면 더욱 열광했을것 같긴 하네요.시리즈로 이런 종류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동요에 맞춰...

올챙이 개구리 되기 - 어항북
피터팬 편집부 엮음 / 피터팬 / 2003년 1월

우리 아기가 요즘들어 가장 좋아하는 동요가 있는데요가사가 이렇습니다.---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꼬물 꼬물 헤엄치다 뒷다리가 쑥 앞다리가 쑥 팔딱 팔딱 개구리됐네---
이 노래에 딱 들어맞는 멋진 책입니다.서점에서 보는 순간 앗! 이거다 싶어 얼른 샀지요.책의 표지에는 동그란 투명 플라스틱이 있고 그 안에는 액체와 함께 올챙이 모형이 들어 있어요.책을 흔들면 올챙이도 따라 흔들립니다.그리고 책의 내용도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는 과정을 재미있는 동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제목 그대로 생태 동화랍니다.비교적 단순하고 쉬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 동화나 자연 관찰 동화를 읽기전에 먼저 접해보면 괜찮을것 같아요.어린 아기들이 보기에 적합해요.이 책을 동요를 부르며 보여주었더니 동요가 나오면 꼭 이 책을 가지고 옵니다.올챙이와 개구리에 대한 인지를 정확히 할수 있어 좋고 동요랑 연결도 되니 강화 학습도 되고 참 좋습니다.

my Europe

유럽 - 자신만만 세계여행 , 2006 개정판 ㅣ 자신만만 세계여행
박성아.곽정란 지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5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유럽 여행을 꿈꾸며 구입한 책입니다.해외 여행 경험이 없는 나갈은 초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주는 책인것 같아요.현지 소개에 대해서는 잘 해놓은 건지 안가봐서 뭐라 평가 내릴수는 없지만 여행을 떠나기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들을 자세하게 소개해놓은 점이 아주 맘에 듭니다.각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역시 미리 알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요.이 책을 처음 샀을때 신랑과 번갈아 가면서 조금씩 읽었는데 그때 우리는 그랬습니다.지금은 어느 나라 가있냐고? 그럼 대답합니다.아~ 지금은 프랑스 여행중이야.지금은 스위스야...이런식으로 말이죠.그렇게 우리는 웃으며 즐겁게 이 책을 읽으며 여행을 꿈꾸곤 했답니다.언젠간 가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