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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어디로 갔을까? - 어린이중앙 작은세상 1 ㅣ 주니어랜덤 키움 그림책
루스 브라운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외국 작가의 그림인데 전혀 이국적이지 않고 우리 정서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친근한 그림이예요.그림도 내용도 모두 맘에 드네요.우선 그림이 큼지막해서 좋아요.씨앗이 자라 꽃이 되는 장면과 함께 개미,비둘기,생쥐,달팽이,두더지,고양이,강아지,무당벌레,벌,어린아이...이렇게 다양한 동물과 곤충이 등장하는데 그림이 아주 큼지막한데다 세밀하게 그려져있어 실감나고 아이가 인지하기에도 참 좋네요.
특히 아기들에게 친근한 강아지,고양이,비둘기가 양쪽 페이지에 걸쳐 커다랗고 힘차게 그려져 있어 생동감 있고 너무 좋네요.그리고 이책에는 하나~열까지의 숫자를 자연스럽게 익힐수 있도록 간단한 이야기가 짜여져 있고 아울러 의성어와 의태어를 많이 사용한 점이 더욱 좋아요.영차,콕콕,쏘옥,날름,훌떡,휙,쿵,우지끈,야금야금,부웅...짧은 문장속에 이런 재미있는 단어들이 나와 아이들에게 읽어주기에도 재밌고 흥미로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