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없다 - 쇼펜하우어, 인생론 에세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쇼펜하우어를 읽지 않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했다. 나도 이제 인생을 논할 수 있는 것인가^^.

 사랑에 대해서 쇼펜하우어는 본능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사랑은 아무리 미화되어도 성욕이 우선이고, 사랑의 고뇌와 환락은 인류의 종족 유지 본능이며, 여자의 젖가슴이 남성의 성감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젖가슴이 유아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깊은 애착을 보이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잘난 남자를 두고 바보같은 남자를 좋아할 수 있는 것도 여자의 본능이 작용하기 때문에 말릴 수가 없다. 그래서 다들 제 짝이 있는 모양이다.

 고전에 대해서는 참된 고전을 원작 그대로 꾸준히 읽으라고 권하고 있다. 평범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의 책을 수백권 읽어봤자 똑같은 생각들일 뿐 결코 비범한 착상을 찾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평범한 졸작들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금과옥조같은 고전명작을 읽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라 하겠다.

 늘 생각하고 있던 것이지만 쇼펜하우어는 확실히 천재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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