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천재 이제석 - 세계를 놀래킨 간판쟁이의 필살 아이디어, 개정판
이제석 지음 / 학고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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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노력'으로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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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빌 2015-08-23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고천재라, 이제석씨는 천재라기보다는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분야에 열정을 가진 남자였다. 단돈 얼마를 들고 미국에 갔다는 것, 그곳 광고학과 공부를 하면서 끊임없는 열정을 보인 점, 그리고 돈벌기보다는 공익광고쪽에 눈을 돌리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는 점이, 사내로서 이제석이란 사람을 돋보이게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계단에 에버레스트 산을 그려넣어 장애인들이 계단 올라기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점을 그야말로 한눈으로 보아 알 수 있도록 광고시안을 만든 것이었다. 글자로, 미인으로, 아이로, 동물로 사람을 유혹하는 것이 아니라, 한눈에 보이는 그림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고자 한 사람이었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주변의 광고판, 광고문안 등이 쉽게 보이지 않았다. 다들 광고인의 땀과 열정이 그대로 부어져 나온 결과물인 것을 알았다. 광고를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열정을 잃어버리고 낙심한 사람들, 취직이 안되어 고민하는 젊은이들, 이제는 관속 들어갈 날만 기다리는 어르신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