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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수학 노크 C2 : 건축 - 8~9세 권장 노크 시리즈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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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수학 노크 C단계의 2권은 건축으로 배우는 수학입니다.

3단원과 4단원은 주로 건축물 쌓기, 입체 이해하기가 되겠구요.

우리 주변의 건축물이 대부분 사각형인 것을 감안해서 3단원은 사각형으로 둘러싸인 도형이 나옵니다.

주변 건물을 보면서 이런 생각 해본 적 없는데...

우리 주변의 건물을 보면서 입체도형을 이해해볼 수 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첫번째 문제부터 막혀버렸습니다.

엄마가요.

꽃님이가 엄마 이렇게 풀라는 거지?

하고 물었는데 전 전개도를 그리라는 것으로 이해해서 설명해줬습니다.

원래 노크 풀땐 관여 안하는데 하필 이 문제 풀때 대답을...

그것도 잘 못된 대답을 해준 엄마-.-;;

꽃님이 고집을 꺽지 않고 별표를 칩니다.

자기가 맞는거 같은데 엄마가 전개도를 그리라고 하니 말이죠.

정답지 보니...꽃님이가 맞았습니다.

별표치고 남겨진 페이지를 보면서 무척 미안해졌습니다.

그런데 노크를 보면서 가끔 느끼는데...

엄마가 이해 못하는 문제가 종종 있습니다.

전...주입식 교육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나 봅니다 ㅜ.ㅜ

 

 

 

전 이런거 참 못했거든요.

입체가 나오면 무조건 깨갱이였는데...꽃님이는 잘도 풉니다.

어릴적 블럭을 많이 가지고 놀아서 그 덕을 보나봅니다^^

 

노크는 뒤 부록을 잘 뜯어내서 만들어주면 되는...참 좋은 시스템입니다.

우리땐 이런 교과서, 문제집 없었는데 말이죠.

 

많이 많이 만들어보기!!

 

 

물건을 보고 모양을 그리는 문제도 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은근히 별것 맞다고 봅니다.

물체를 선으로 그렇게 입체표현하는 연습이 되니까요.

규칙도 살짝 접목된 문제도 있구요.

문제가 참으로 다양해서 좋아요~

연산 문제집에선 절대 볼 수 없는 것이 노크의 매력입니다^^

 

또 노크에는 주제와 연계된 지식 백과가 있어요.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 좋고 말 그대로 지식이 쌓여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앞서 풀면서 틀린 문제도 물론이고 맞은 문제들을 블록도 같이 활용하면서 눈으로 직접 보며 다시 풀어봅니다.

6살 동생도 같이 블럭 놀이를 했지요.

수세기와 블럭쌓기.

참 단순 노동 같지만 이것도 수학입니다!!

 

 

 

 

 

노크는 문제를 학교 진도에 맞춰 바삐 풀지 않아도 좋습니다.

필요하다 싶으면 조금 아끼고 쉬어가도 되니 좋구요.

다른 바쁘게 풀어나가야하는 문제집과 달라서 진정으로 수학을 느끼고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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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슬픔이
마츠오카 쿄오코 글.그림, 송영숙 옮김 / 재미마주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원래 책표지가 이렇게 썰렁하지 않는데~

둘째가 책 읽는데 방해된다며 책표지를 훌렁 벗겨버렸어요.

몇번을 읽고 나서도 재밌어~를 외치는 아이.

자랑? 하나 할까봐요.

책 도착하고 딱 한번 읽어줬는데 다음날 언니한테 6살 꼬맹이가 책을 읽어줬답니다.

글자를 알아서냐구요?

아니요 아니요...그림을 보며 외운 모양이에요.

토시 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외운것이 아니라 책의 느낌과 순서를 외웠답니다.

재밌는 책에 그녀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글밥이 아주 많지 않는 이상은 한번 읽어주면 맥락 파악하고 자기가 읽어주기^^

둘째 자랑 먼저 하고 책 보여주기 들어갑니다 ㅎㅎ

제목이 기쁨이 슬픔이죠.

 

 

그런데 뒷표지에는 [슬픔이 기쁨이]로 되어 있어요.

오...이거 뭔고~~~

 

 앞표지를 넘기면 "앞에서부터 읽고 뒤에서부터 읽고 한가운데서 만나는 이야기"라는 친절한 설명이 보입니다.

 

 

그래서 뒷표지도 열어보니 이 곳은 또 반대로 써있죠.

"뒤에서부터 읽고 앞에서부터 읽고 한가운데서 만나는 이야기"

이런 구도의 책은 의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기쁨이 슬픔이는 뭔가 더 친절하고 뭔가 더 음율이 넘치고 뭔가 더 상큼합니다^^

 

그럼 우린 익숙한 앞에서부터 읽어보았지요~

제목이 기쁨이 슬픔이^^ 방그래 웃고 있네요 ㅎㅎ

 

 

글밥은 첫장만 이정도인데요.

많은겁니다. ㅎㅎㅎ

기쁨이가...급히 서두르다 현관문에 그만 머리를 부딪쳐서 그래서, 기쁨이는, 갑자기......

 

슬픔이가 되어버렸어요.

ㅎㅎㅎ

그래도 다시~~~슬픔이에서 기쁨이로...

여러번 반복됩니다.

 

가운데서 만나고 나면~또 슬픔이의 이야기가 금세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또 슬픔이를 만나러 갑니다.

 

 

슬픔이가 눈을 떠서부터 슬퍼하고 있네요.

하지만 반가운 소식에 슬픔이는 갑자기......

기쁨이가 되었죠.

제일 좋아하는 할머니의 이야기책 선물 덕분에 말이죠.

그런데 그 이야기가 또 너무 슬퍼 기쁨이는, 갑자기...

역시 여러번 반복됩니다.

 

 

기나긴 여정을 지나 두 아이 만나서~~

으음...공개하려다 살짝만 보여드립니다.

책을 다 읽고 펼쳐보아야 그 책의 묘미를 느끼거든요.

영화도 아니니 스포일러는 없는걸로요!!

^^

 

6살이 보아도, 9살 보아도, 어른이 보아도 재미가 솔솔합니다.

반복이 많아 우리집 둘째처럼 어린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단순하다못해 나도 그리겠다!! 싶은 삽화가 주는 여유로움은 어른이 더 좋아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다는 이야기...ㅎㅎㅎ)

이 책을 보고 나서 우리 달님이의 그림에 입을 그리는 것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 그림처럼 코와 연결된 방긋웃는 입술 웃음으로요~

보통 영향력이 아닌 것 같죠?

사진으로 찍어둘 것을...조금 아쉽네요.

제법 잘 그렸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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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의 품격 -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성품훈계법
이영숙 지음 / 가디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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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잔소리의 품격이라는 제목 그 자체로 끌림이 있었어요.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잔소리]를 느끼고 있을테니

저 같은 끌림을 받을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잔소리에도 품격이 있다면 어디 한번 그 품격을 배워볼까 싶어서 건네 받은 책.

[잔소리의 품격]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앞표지를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요~

책 아래에 있는 "성품훈계"특강이라는 말...

이제는 저도 저 특강을 한번 꼭 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또 그 밑에 쓰여 있는 "간디의 아버지, 링컨의 어머니는 성품훈계의 달인이었다"는 표현

정말 동감합니다.

본문 속에 그 일화를 보면 잔잔한 감동이 일어나거든요^^

 

 

어느순간부터 책을 읽고 나면 들어가는 말과 마치는 말을 유심히 보게 됩니다.

정말 책 한권 그 속에 그대로 녹아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에서 사춘기는 4학년때 온다고 쓰여 있더라구요.

이제 3년도 안 남았네요.

설마 내게? 우리 아이에게? 하는 생각도 없잖아 있지만

곧 닥칠 아이의 사춘기를 저는 미리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었습니다.

잔소리에 품격을 싣고 말이죠^^

아...사춘기 부모나 읽어볼 책이라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 한 구절 인용해봅니다.

"청소년의 뇌가 어머니의 말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처리를 중단했다"

이 표현 보셨는지요.

잔소리...귀가 아닌 뇌에서부터 거부되는 것입니다.

이건 사춘기의 아이들만 해당되는건 아니죠.

부모도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일 것도 같아요.

누구나 처음 부모이죠. 그러니 공부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자가 마무리하면서 이 책의 성격을 제대로 알려줬어요.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우리 아이도 조금 더 큰 초등학생이 되고 청소년이 되겠죠.

마지막에 덧붙여준 칼릴 지브란의 시는 따로 출력해서 문앞에 걸어두었답니다.

책을 사진 찍었더니 잘 안나와서요 ㅎㅎㅎ

저자가 말한것처럼 그 시를 통해서 더 큰 사랑으로 내 아이들을 키워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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