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1 - 수상한 오두막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정연철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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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책의 주인공으로 강아지와 고양이 캐릭터를 참 많이 보게 되는데요 이번 <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의 고양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새침하고 조용한 고양이가 아닌 남 눈치 안보고 제멋대로이고 까칠하고 능청스럽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의 고양이 백꼬선생으로 나와요


이 백꼬선생은 ‘제발, 제발, 제발’이라는 소리가 들리면 어디선가 주섬주섬 짐을 싼 후 자신을 찾은 의뢰인 집 근처로 가서 가방에서 요상한 것을 꺼내 순식간에 수상한 오두막을 만들어버려요


그 수상한 오두막의 이름은 ‘백꼬선생 그림책방’으로 고민 의 의뢰인이 어느 그림책 중 한권을 골라 책 주인공의 눈을 누르면 책 속에서 주인공이 나와 의뢰인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신기한 곳이에요


어느날 고민이 많은 4학년 은호제는 수많은 그림책 중 한권을 고르게 되는데, 대체 고민은 무엇이고 과연 고민 해결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림책 제목들도 많이 나오고 각 책의 주인공들은 어떤 방식으로 고민을 해결해주는지 너무 궁금해지는 책이에요 앞으로 시리즈로 쭉 만나게 될 것 같은데요 우리 초등학교 친구들의 말 못할 많은 고민들이 마법같은 ‘백꼬선생 그림책방’에 가게 된다면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생길지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저도 백꼬선생을 만나게 된다면 고민거리도 다 말하고 이루고 싶은 소원들도 다 요청하고 싶네요 어린이의 판타지소설 같아서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에 쏙 빠져서 읽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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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터보와 유령 도시의 비밀 톰 터보 시리즈 1
토마스 브레치나 지음, 기니 노이뮐러 그림, 전은경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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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톰 터보 시리즈는 총 3권이출간되었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시리즈는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톰 터보 시리즈의 세 권을 모두 만나보았는데, 하나같이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첫 번째 이야기인 <톰 터보와 유령 도시의 비밀>이 가장

좋았다고 해요.


사람들이 모든 떠난 금광 도시에 으스스 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며 갑자기 말발굽 소리가 울리기도 하죠. 톰 터보를 만든 클라로와 카로는 이 도시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용기 있게 모험을 떠나게 돼요! 과연 유령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이 책이 정말 좋았던 이유는 아이들이 직접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숨은 그림과 수수께끼 등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었어요. 워낙에도 추리 동화를 좋아하는데, 사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액티비티 북이라 더욱 흥미롭게 책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올 컬러 삽화라 일러스트를 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어요.


<톰 터보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부터 이 시리즈를 그리워하는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특별한 책이랍니다. 슈퍼 자전거 톰 터보와 함께 신나는 모험! 아이와 꼭 떠나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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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공룡 수영장
이정아 지음, 김혜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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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우수상을 받은 이정아 작가의 작품이에요.


이 이야기에는 집에서 흔히 보는 소품을 이용한 놀이들이 등장합니다.


물장구치기, 포도 따 먹기, 호스로 물 뿌리기, 수박씨 뱉기, 옥수수 따기, 우산 돌리기 등.


아이들은 함께 놀며 차별하지 않고 자그마한 풀에도 


물을 골고루 뿌려 주는 자연의 너그러운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야기와 그림만으로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작품이에요.


시원한 소나기 같은 상쾌함과 청량함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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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oglyphics 스파이로글리픽스 : 음악의 영웅들 스파이로글리픽스 1
토마스 패빗 지음 / 로이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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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컬러링북이다.

그냥 면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뱅글뱅글 LP판의 원형을 따라가듯이 칠하는 것.


표지에는 펜으로 색이 채워지면서 드러나는 데이비드 보위의 모습을 담았다.

페이지를 넘기면 이렇게 돌돌돌돌 돌고 있는 선이 보인다.... 어지럽다


누군지 칠하고 나면 알수 있지만 뒤에 누구인지 알게 하는 그림 원판을 볼수 있다.

이렇게 선명한 느낌이라 좋네요


선이 두가지라 두가지 색으로 칠해봤다.

가늘었다 굵었다 굴곡도 있고 꼼꼼하게 칠하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 펜도 색연필을 썼더니 ... 


그.런.데... 이상하네.

이건 누굴까?

왜 이렇지?


ㅋㅋ 메뉴얼을 잘 보지 않는 습관 탓이다.

표지만 제대로 봤어도 내용을 좀 꼼꼼히 읽어봤어도 이런 헛 고생은 안했을텐데.

거꾸로 칠했다.


밖에서부터 채워 갔더니 안에 도착해서 보니 얇은 선부터 칠해가야 하는데 그 옆의 넓은 선면을 칠해놓은 거였다.

그.래.도... 반대로 채웠다고 이렇게 안 드러나나?


이 알수 없는 인물은 3번 믹 재거다.

하라는 대로만 해야 하는거군.

 

1번 마돈나와 4번 비욘세.

비욘세를 먼저 칠하면서 2가지 색을 썼더니 색톤이 너무 달라서인지 제대로 느낌이 안온다.

색연필 탓도 있는것 같고.


마돈나는 넓은 면에서는 검은 풋펜을 얇은 면쪽은 파랑색 네임펜을 썼다.

그래도 그나마 두 색이 크게 차이나는 색이 아니어서 볼만은 하다. 


그러나 책에서처럼 그렇게 선명하게 안보이는 건?

채워야 할 선안의 면을 꼼꼼하게 잘 칠해야 그만큼 또렷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줄 하고 한줄 하면 안되겠다.


무지하게 헷갈린다.

어느순간 다른 공간을 칠하려 하고 있다.


그래서 한줄 하면서 옆에 줄도 같이 칠하는 걸 하면서 두줄을 병행해서 칠하니 그나마 자기 줄 잘 찾아가며 칠하게 된다.


나머지 작품들은 좀 다른 펜을 찾아서 꼼꼼하게 칠해봐야겠다.

정말 집중하기는 아주 엄청~ 좋다.


아무 생각없이 집중... 그.런.데... 시력은 좋으나 노안이 와서 TT 돌고 도는 선과 면에 초점이 흐릿해서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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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선생님 뽑기 내 멋대로 뽑기
최은옥 지음, 김무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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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건우에게 오늘은 아주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3월2일 3학년 새학기가 시작하는 날이거든요. 건우는 어떤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실지 기대되고 궁금해요. 다만 1학년때처럼 건우가 좋아하는 체육시간에 자꾸 딴 걸 하거나, 숙제를 많이 내 주는 선생님이시거나, 2학년때처럼 매일매일 잔소리를 많이 하시는 선생님이 아니시길 빌어요. 그런데. 3학년 5반 교실에 들어오시는 선생님은 건우에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 2학년때의 잔소리 대마왕 선생님이세요. 이제 건우는 3학년 학교생활을 어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며칠뒤 방과후 시간에 아이들과 모둠활동으로 의견차이를 보이던 건우. 친구들이 모두 돌아가고 난 이후 자꾸 어디에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듯 해요. 건우는 그 이상한 소리가 나는 선생님 책상으로 가 보았다가 이상한 노란 상자를 하나 발견하게 되어요. 과연 이 상자에 쓰여 있는 것처럼 내 멋대로 선생님을 뽑을 수 있는 걸까요? 쪽지에 적어서 상자속에 넣으면 선생님을 뽑을 수 있다는데, 이걸 믿어야 할까요?


과연 정말로 내 멋대로 선생님을 뽑을 수 있다면 건우는 어떤 선생님을 뽑을까요? 또한 우리 아이들도 어떤 선생님을 뽑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은 과연 어떤 선생님 이실까요? 건우처럼 체육을 좋아해서 체육을 많이 해 주는 선생님. 아니면, 숙제를 안 내주는 선생님. 그것도 아니면 재미있는 선생님, 아니면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 선생님, 아니면 잔소리를 하지 않는 선생님 등등 어떤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 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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