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 - 무엇이든 잡아드림 출동, 고양이 요원 캣스코 1
박주혜 지음, 홍그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각종 벌레, 쥐, 알쏭달쏭한 사건의 범인까지 잡아 주는 고양이 회사 캣스코.

귀엽고 재치 있는 회사 이름처럼 정이 가는 회사네요.


다가치 아파트에 사는 길고양이 고등어냥은 스스로 살아가기로 결심을 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차리기로 결정하고 동료들을 모읍니다. 바오 흰둥이냥, 영리한 삼색이냥, 의리 있는 턱시도냥으로 구성된 방충회사 캣스코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그 대가를 받아 살아가겠다는 목표를 세웁니다.


무엇 이든 잡아 드림이라는 구호도 재밌고, 개성 강한 고양이들의 활약이 흥미롭네요.

동글동글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림도 좋고, 자신들의 일을 하며 사람과 함께 살아 가려는 길고양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게 인상적이네요.


이 책을 읽고 나면 길고양이들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더 챙겨주게 될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만치 혼자서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목 자체가 김훈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고독이라는 우리말에는 필연적으로 그 안에 어떤 감정이 느껴지기 마련인데 어떤 단어였는지는 잊어버렸지만 독일어로 어떤 단어는 단지 '홀로 있음'이라는 개념만 들어 있어서 그런 개념어가 좋다고 김훈 작가가 말했던 것 같기도. 


비판을 받으면 받는대로 그것을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으면서 그의 스타일대로 그렇게 우직하게 꾸역꾸역 써나가는 모습이 이 작품에서도 보인다. 꾸역꾸역이라 해서 특별히 부정적인 어감을 넣은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인상을 그간 읽은 그의 작품들에서 항상 느꼈기 때문에 잘 어울리는 수식어라 여겨서다.


"타인의 고통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자의 고통은 윤리적"이라는 신형철 평론가의 말이 참 인상적이다. "나는 정의로운 자들과 결별하였다"고 <칼의 노래> 서문에서 김훈 작가는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의 작품을 비판할 때 거의 항상 등장하는 여성혐오에 있어 이 작품도 자유롭지는 못할 것 같다. 본인이 실제로 그런 관점이나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도 않고 애써 바꿀 생각도 없는데 정의롭다는 이유 하나로 그를 몰아붙인다면 그 또한 어떤 면에서는 정의롭지 못한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 점에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정의인가"가 더 맞다고 본다는 김훈 작가의 말은 새삼 인상적이다. 이 둘의 차이를 인지하고 인정한다면 그의 작품들을 비판할 때 더욱 수긍이 가는 비판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두 잠드는 나라 - 잘 자요 그림책
야나가 히데아키 지음, 이나토메 마키코 그림, 이소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을 읽기 전에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에 대해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이 잠자리 그림책을 읽기 시작하면 5분 내로 졸리기 시작한다는 기쁜 소식이!!! ^^


이 그림책은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기에도 좋은 책이에요!

잠을 잘 못 이루는 어른들이 보면 좋을 것도 같아요!! ^^


요즘은 진짜 불면증이 많잖아요!


거기에 아이와 어른들이 있었을 때에는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에 대한 설명들도 자세히 잘 적혀 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끝까지 다 읽어야된다라는 부담감이 없는 책이에요.

읽다가 졸리면 자면 되고, 다시 읽는다면 처음부터 읽으면 되거든요.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어줘도 되는 책이기 때문에 어른이나 아이나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은 잠자리 그림책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픽 노블 1 : 불의 날개와 예언의 시간 불의 날개 그래픽 노블 1
투이 T. 서덜랜드 지음, 마이크 홈스 그림, 박산호 옮김, 베리 도이치 각색, 마르타 라 / 김영사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판타지 소설은 읽을 때 초반에는 참 여러 번 뒤적이게 됩니다. 어쩌면 판타지 소설의 특징이 아닐까 해요. 극의 흐름과 느낌을 파악하기 전까지 유난히도 많이 등장하는 편인 판타지 소설의 등장인물(or 동물)의 이름과 배경, 특징을 파악하는데 저는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이 책도 그랬어요. 게다가 주인공이 용이잖아요! 특징과 성격, 묘사 등을 파악하고 이름과 매치하느라 시간은 좀 걸렸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완전 강력히 몰입하게 되는 멋진 판타지 소설 한편을 만났네요. 대단합니다!


그래서 이미 읽은 독자로서 다음으로 읽으실 독자분들께 TIP을 드리자면 첫 프롤로그 부분이 이해가 잘 안되시면 잠시 STOP하신 후 본 내용을 다 보신 뒤에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아마 이해가 100% 되고 소름이 쫙 돋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실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초부터 하나씩 아이패드 캘리그라피
김나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신만의 글씨체를 만드는 캘리그라피에 약간의 관심이 있긴 했는데, 집에서 놀고 있는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이렇게 예쁜 글씨체를 만들수 있다는 점이 놀랍네요. 2월에는 이 책과 함께 작품 하나 만들어 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