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공부하고...

2011 LEET 언어이해 - I'm Lawschool
권종철 지음 / 메가로스쿨 / 2009년 11월

첫 장을 펼칠 때의 느낌은 깔끔한 구성과 설득력 있는 유형 분석 등이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의 내용이 괜찮은 편이었는데 

다만 해설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다. 

학원교재로 쓰이기도 하니 아무래도 해설은 줄인 듯 하다.

마지막 파트인 문학의 경우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선택지를 보면 소설이나 희곡 전체의 내용을 알아야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것들이 다수 있다. 

학원 교재로 쓸 것이 아니라면 선택은 독자에게 맡긴다.

오로지 기본서로만..

LEET 비욘드 언어이해 기본서 - 로스쿨 법학적성시험 LEET 대비, 2010 대비
유민철.이혜선 지음 / 비욘드 / 2008년 12월

여러 권의 책을 접해 보았지만 기존에 접해 보지 못한 

책의 두께에 다소 부담감을 가졌다. 

책의 내용 구성을 보니 두꺼운 만큼 폭넓은 공부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미 다른 책을 많이 공부해 온 상태라면 중복되는 내용이 상당히 많다. 

또 편집상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똑같은 지문이 두번씩 들어간 경우도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다. 
(아마도 핵심내용별로 묶으려다 보니 문제가 분리된 듯...) 

아쉬운 점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책은 책 후반부에 학자별, 주제별로 실전 연습문제 풀이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는데 

다른 기본서에서는 찾아 보기 힘들만한 분량이다. 

새로운 문제에 목말라 있다면  추천할 만 하다.

공부를 하며....

Neo LEET 추리논증 실전모의고사 - 2010 대비 최신개정판
유호종 지음 / 사피엔스21 / 2009년 5월

기출문제나 기타 준비자료가 부족한 시험이니 만큼 

9회 분량의 그것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본다. 

각론으로 들어가자면 우선 저자가 기존에 갖고 있던 

정답찾기, 내용이해의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유형별 문제집 및 기본서 개념의 이전 수험에서 체득해 온 

실력만으로는 정답을 이해하기 부족함이 없지 않았다. 

본인의 실력이 미천한 탓도 있겠으나 

어차피 정해진 시간안에 풀어내야 하는 시험의 형태상 

너무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지 않았나 생각된다. 

한회 한회 풀때마다 상당히 골치가 아팠던 것도 사실이다. 

시험직전에 컨디션 조절용으로는 권하고 싶지 않고 

한창 실력이 물이 오른(?) 이맘때쯤 한 번 도전(?)해 봄도 괜찮을 듯 싶다. 

자칫 페이스를 잃는 수도 있지 않나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