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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박스 - 컨테이너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바꾸었는가
마크 레빈슨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8월
평점 :
혁신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나온다고 하지만, 실제로 '혁신'은 필요에 의한 결과물로 판단된다.
물건의 교환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운송수단은 경제발전에 있어서 혁혁한 수단이 된다.
해상무역에서 부두라는곳. 그 부두에서 벌어지는 부두노동자, 그리고 부두노동자로 인해
생기는 도시 등 이 책은 컨테니어가 나오게 된 배경을 역사학적으로, 경제학적, 사회학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상운송시 비용이 운송비 보다는 배가 정박해 있을때, 즉 물건을 싣는 과정, 내리는 과정에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수익성 담보를 선박업자들은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컨텐이너라는 혁신 도구는 해상업자가 아니라, 경쟁자인 트럭운숭업자에 의해 생겨났다.
한정된 공간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물건을 싣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다.
트럭 기사 말콤 맥린은 45킬로미터 떨어져 있던 페이엣빌역에서 주유소까지 기름을 운송하고 5달러를 받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주유소 사장은 그에게 녹슨 채 마당에 방치되어 있던 낡은 트레일러를 사용하라고 내주었다. 1934년 3월, 비로소 맥린트럭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그는 트럭의 사장이면서 주유소 운영을 맡아서 일했다.
운송비 절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던 그는 1953년 말 트럭이 진입해 트레일러를 배에 실을 수 있더럭 특수하게 설계된 해상운송 터미널을 짓자고 제안했다. 꽉 막힌 연안 고속도로로 트럭이 운행하기 보다는 배에다 트럭 트레일러를 싣고 대서양 연안을 왕복하면 되겠다는 창의적인 발상을 한 것이다.
비즈니스 성공은 집중력에서 온다고 본다. 개선과 혁신을 이해 부단한 노력만이 성공을 가져오며
나아가 인류역사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범함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