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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세상의 모든 과학 - 빅뱅에서 미래까지, 천문학에서 인류학까지
이준호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대학을 자연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하지 않은 소위 '문과' 출신의 사람들은 고등학교때 배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이 아마 살아가는 동안 가지는 과학적 지식의 전부가 아닐까 싶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게 된 이후에는 전공분야나 경영/경제분야에 몰입해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지구의 탄생 및 인류역사를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설명해 오면서 단순한 나열이 아닌 인간의 삶이 환경적 요소에 얼마나 영향을 받아 오션선 진화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해 질 무렵 여러분은 저와 함께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오랜 옛날 세워진 성벽에 올라 도시의 건물들과 겹겹이 늘어선 산,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고 있죠. 우리가 이곳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이유는 138억년 우주의 역사가 얼마나 긴지 실감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기나긴 시간여행에 대한 마음의 준비나라고 할까요."
얼마전 곡성에 있는 천문대에서 별을 보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있다. 날씨가 좋아서 망원병으로 다양한 별을 관찰할 수 있었다. 우리가 사는 이 좁은 나라, 이좁은 도시가 아닌 더 넓은 지구, 아니 더 넓은 우주가 있으며 그 긴 역사의 시간속에 아주 짧은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자신을 둘러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긴 시간속에 잠시 머무는 나의 시간을 돌아보는 아주 유익한 책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