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에서 길을 찾다
김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대학때, 학교 신문을 만들었던 활동을 했을때, 후배 학생기자가 '고전'에 대한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이 후배는 그 기사의 제목을 이렇게 뽑았다.

'고전(古典)이 고전(苦戰)하고 있다'

20년이 다 지나가 가지만, 이 제목을 아직도 내 뇌리에 남아 있을 만큼 훌륭한 제목 중에 하나 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고전'은 여전히 '고전' 하고 있지만, 오히려 요즘이 인문학이나 고전에 대한 관심은

더 있는 것 같다. 사회가 더 각박해지고, 경제상황이 더 안좋아 질수록 누구에게든 의지하고

그 해답을 찾고 싶은 경향을 가진다. 특히, 국교가 없는 나라일수록 고전에 대한 의지는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름 책읽기에는 남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공감가는 말이 있다.

특히 고전에 대해서는 평생동안 단 한권도 제대로 정독하지 못하고 나이를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릴 적부터 중국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소리가 귀가 닳도록 들었으니, 아직도 읽지 않았다는 심리적 압박감이 되어

늘 우리를 괴롭힌다. 미처 숙제를 마치지 못한 아이처럼 안달복달하면서도 우리는 그 꿈을 이루지 않고 지금껏 살아왔다.

 

이책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져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을 두고 곱씹듯 읽어도 좋을 정도로 쉽게 쓰여져 있다.

'하루밤에 읽은 20여권의 인생지침서' 라는 슬러건 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고전의 명서라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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