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구글인가 - 마이크로소프트도 애플도 아닌
마키노 다케후미 지음, 정정일 옮김 / 한빛비즈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스탠포드 대학의 두명의 대학원생... 졸업논문을 위해 연구하기 시작한 검색엔진... 비즈니스를 위해 시작한것이 아닌...

구글의 검색엔진은 그렇게 탄생하게 된다. 그 시기가 IT버블이 한창이던 시기.. 하지만 포털사이트의 비즈니스 영역에서 검색이란 하나의 메뉴에 불과했다.. 그래서 누구도 쉽게 그것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일줄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전세게 엔지니어들이 가고싶은 회사 구글. 구글은 수익모델은 현재도 90% 이상이 우측에 있는 3줄짜리 검색광고에서 나온다. 구글의 검색 광고는 그 끝이 없다. 실로 대단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구글이 제공하는 엄청난 것들.. 키다리아저씨가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컴퓨터의 운영체계(OS)를 무료로 배포할 수 있는 저력. 리눅스 사업이 일반인들에게는 무료로 OS를 제공하고 기업고객에게는 유료로 수익을 얻어 운영하는 사업방식도 아니다. 무료다. 크롬OS, 거대한 모바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OS... 구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구글어스. 자기집을 위성사진으로 접했을때의 그 신기함을 잊을 수 없다.. 무료다..G메일 엄청난 용량의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 스몰오피스를 위한 구글의 캘린더 서비스 등 구글이 키다리 아저씨로 정말 손색이 없다. 개발자들은 자신의 안드로이드 모바일기기에서 자유롭게 개발을 한다. 확장성, 정보의 공유화...정말 구글의 가치는 손을 들어 박수를 절로 치게 한다.

 

하지만 구글의 기업체계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이윤추구' 라고 적혀 있다. 건전하게 세상의 사람들에게서 인정받으며 돈을 벌겠다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현재까지는 그렇게 되어 지고 있다.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해서 찾아야 하고 구글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구굴의 모습은 감탄일색이다.

 

구글이 앞으로 펼친 비즈니스가 너무너무 궁금해 진다. 폐쇄성과 오직 이윤추구에만 매몰되는 IT기업과는 다른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비즈기획을 할 때 수익모델에 대해서만 너무 매몰되어온 것에 대한 기업들의 반성이 필요하다. 칼맑스가 예언했던 '착한 사장은 존재할 수 없다. 기업의 기본가치가 이윤추구여서 착한기업이란 있을 수 없다' 란 사회주의적 예측을 반증하는 훌륭한 회사가 구글이였으면 하고, 다른 기업에서도 이 가치를 이어받았으면 하고 그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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