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의 재테크 - 30대에 은퇴해 일하지 않고도 자산가가 된 한국 최초의 파이어족 성공기
신현정.신영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파이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를 이룬 사람들. 미국에서 1990년대에 처음 생겨난 파이어족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30대 말이나 늦어도 40대 초반까지는 조기 은퇴하겠다는 목표로, 회사 생활을 시작하는 20대 때부터 소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은퇴 자금을 마련한다.

파이어족이 생겨난 것은 단순히 회사를 다니기가 싫다는 것보다 훨씬더 다른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이야기 한다. 전통적 개념이였던 대학졸어부 취업을 하고 정년퇴직까지는 급여생활을 해야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을 만들어 왔다. 결혼체계도 이에 대한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이여서 사회변화에 엄청난 변화를 준다.

단순희 일찍 화사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을 너머 한번뿐인 자신의 삶을 자산의 의지대로 살아가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유만을 목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조기 은퇴만이 목표인 것도 아니다. 파이어족은 한 번뿐인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살고 싶은 사람들이다.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자신의 ‘찐’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책임감 있고 독립적

인 사람들이다.

이들은 여전히 꿈꾸고 도전하기를 원하지만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먼저 해야 할 일과 지금은 참아야 하는 일들을 지혜롭게 구분하여 실행해 나가는 담대한 사람들이다. 파이어족이 되었다고 해서 자유와 방종을 구분할 줄 모르고 멋대로 살아가는 이들은 없다. 파이어족 되는 것에 성공한 사람들은 삶이 주는 무게를 직접 겪어 본 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독립을 이루어 조기 은퇴에 성공하더라도 끊임없이 세상을 배우고 공부한다. 주위를 돌아보고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내며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이들은 이렇게 사는 것이 보람되고 가치 있게 사는 삶이라 믿기 때문이다.

결국 자유로운 삶을 위해서 노력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찐' 삶을 사는 것이다. 타인의 계획에 의해 특정시간에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잣신의 계획대로 자신을 삶을 살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과정이다. 저자들의 말대로 그렇게 두려워 할 필요도 없고, 무서워 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을 한번 뿐이기 때문에 되돌릴 수도 없고 자신의 의지대로 사는 삶이 결국 가치 있는 삶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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