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부자가 되는 경제 교육을 시작하라 - 내 아이의 평생을 든든하게 만드는 현명한 경제관념
최서영 지음 / 라온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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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자본주의가 최고 꽃을 피우고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돈이 사회적 담론의 큰 부분으로 존재하고 있다.

중세 봉건사회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시작된 이유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그 문제점 보다 더 뛰어난 자본주의의 매력은 바로 '나도 부자' 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이다.

물론 한국사회가 빈부격차가 더 심해지고 '금수저론' 에 대한 반박 논리도 약해지지만,

마르크스가 예측했던 '프로레타리아 혁명' 이 일어나지 않는건 여전히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 는

믿을 때문이 아닐까 싶다.


똑똑한 금융 IQ를 갖기 위해서는 어릴때 부터 돈에 대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유대인은 태어날때 부터 시작을 하고, 스스로 경제관념을 깨치게 한다.

사실 성인이 되었을 때쯤 이미 일정 자본을 보유하게 하는 유대인들의 전략은 어쩌면 현재 가장 효율적인

부자가 되는 방법인듯 하다.

핀란드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무엇이든 스스로 결정합니다. 유치원에 도착하면 스스로 겉옷을 벗고, 간식을 먹은 다음 스스로 정리하며, 장난감도 스스로 선택합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구매 목록을 만들어보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받아들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장에 추운 겨울에도 실외에서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것을 중시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직접 놀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사전에 계획했던 소비를 함과 동시에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현장 체험을 통해 경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경제 교육을 받으면 개념을 더욱 확장할 수 있습니다.


20대 중에 신용카드를 잘못 관리해 신용불량자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돈을 아끼고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경제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다 보니 성년이 된 후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요즘 대부분 부모가 신용카드로 결제하다 보니 아이들은 카드만 있으면 무엇이든 살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신용카드는 무엇인지, 어떻게 결제되는지 등을 알려주고 올바른 경제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이 책은 ‘아기 돼지 삼형제’ 동화를 이용해 동전과 지폐의 개념 등 돈 개념을 알려주고, 지폐, 시장, 가정 경제 등에 관해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통장을 만들고 어떤 곳에 투자를 하라는 실천서이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견없이 한번 따라해볼 것들을 찾아보자.

아이가 성장했을 때 작은 도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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