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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채식요리사다 - 영혼을 살리는 음식 이야기
이도경 지음 / 백년후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맛있는 채식레시피를 기대하면서 책을 열었어요...
누구누구의 쿠킹북...처럼 한켠에는 맛깔스런 요리사진과 한쪽에는 레시피가 꼼꼼하게 그 꼼꼼하게
그 과정샷부터 도구샷까지...그리고 간단한 재료설명및 이론....
그래서 저는 처음에는 책을 읽는다 보다는 요리를 봐야지 하고 책을 펼쳤습니다. ..
근데..이런..완전반전인데요.
채식을 글로 배우게 됐어요...ㅋㅋㅋㅋ
이도경 요리사님이 왜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부터 시작해서...
각각의 요리를 소개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풀어가면서 요리를 곁들여 주시는데요...
각 재료에 대한 지식도 쌓을수 있고 왜 채식을 해야하는지도 짚어주시고 한간에 잘못된 식생에
대해서도 집어주시고 정말 채식을 글로 다시 배우겠더라요...
그리고 곁들여주신(?) 요리도 과정이 복잡하거나 하진않고 간단히 손쉽게 만들수 있겠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책 앞에 소제목으로 " 영혼을 살리는 음식 이야기 " 라고 적혀있네요...
이 책은 왠지 식탁이나 부엌 한켠에서 읽는것보다 차한잔 만들어서 푹신한 쇼파나 자기전 침대위에서
읽어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