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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셰익스피어로부터 시작되었다 - 코믹 역사북 시리즈 7 ㅣ 코믹 역사북 시리즈 7
리차드 아머 지음, 김선형 옮김 / 시공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유쾌하고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리차드 아머의 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홋! 세익스피어를 이렇게도 읽을 수 있구나... 책을 덮으면서 그의 역설과 비꼬는 어투가 정겹게 다가왔다.물론 처음에는 그의 글 표면 아래 담겨진 뜻을 찾아내지 못해서 헤매기도 했지만 말이다.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그의 비극을 약간은 지루하고 갑갑스런 번역문의 글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세속적인(?)비유와 비꼬기로서 대하는 것은 파격적인 일이다. 더군다나 인문학자 리차드 아머의 세익스피어와 그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견해(?)까지 첨가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이 책은 세익스피어와 그의 작품을 진지하게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전혀 도움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존의 세익스피어 작품을 읽은 사람에게는 '새롭게 보기, 다르게 생각하기'를 통해 유쾌하고 지적인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