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 삶이 어딨어 ㅣ 청춘용자 이렇게 살아도 돼 1
강주원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내 삶조차도 매끄럽게 꾸려가지 못하는 주제에 남의 삶에 관심이 많다. 특히 요즘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그렇다.
세상을 향해 소리치는 <고등래퍼>를 보며 수면 위로 치고 올라가기까지 물 밑에서 갈고 닦는 신춘 습작생을 떠올리고, 돈 안 되는 음악하는 <슈퍼밴드>를 보며 저들의 꿈과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되는 세상이기를 바라본다.
그런 의미에서 [틀린 삶이 어딨어]는 세상과 돈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하게 소통의 길을 가는 청년(들)의 '중간 보고서' 같은 책이다.
물물교환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중간에 멈추면 어쩌나, 그래도 어떻게든 성공하긴 하겠지?,, 이 다음 물건은 뭘까,,, 포기하지 말아라, 포기하지 말아라. 작가와 함께 마음 졸이며 읽었다. 고비마다 기적처럼 찾아와준 다음 물건들, 그리고 진짜 어메이징 미라클이었던 물물교환의 끝, 공간 확보는 나도 '소름쟁이'로 만들어 버렸다.
가장 값진 깨달음... "돈보다 큰 힘, 사람". 맞다. 사람이 먼저다. 제아무리 4차 산업혁명 AI의 시대라 해도, 사람을 구하고 사람을 만들고 사람을 쌓으면 그게 바로 재산이다. 빨라지고 바빠질수록 사람 옆에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더 자유롭고 더 행복해지기 위해, 자유롭게 선택하고 온전히 책임지는 삶을 위해 "사서 고생하는" 꿈톡 청년들의 고군분투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그래, 틀린 삶이 어딨어!! 장기하의 노래도 있지 않은가. <그건 니 생각이고>, 우린 우리 생각대로 나는 내 생각대로 살면 되는 거다. 그게 청년이고 인생이다.
"이 길이 내 길인지 니 길인지 길이기는 길인지 지름길인지 ...... 돌아가는 길인지는 나도 몰라 ...... 너도 몰라 결국에는 아무도 몰라 그냥 니 갈 길 가 이 사람 저 사람 이러쿵 저러쿵 ...... 뭐라 해도 상관 말고 그냥 니 갈 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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