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버리기 연습 - 마음 속 불편한 그림자, 불암감을 지우는 감정 연습
오광조 지음 / 다연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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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을 느끼는 당신에게 보내는 이 시대의 치료서(), [불안감 버리기 연습]

 

불안감, 또는 초조함은 살면서 자연스럽게 느끼는 인간의 감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때에 따라 이 감정을 느끼는 빈도가 잦거나 필요 이상으로 크게 느끼는 경우에는 마음이 옥죄이고 일상생활 속에 큰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불안감 버리기 연습]책은 오직 그 불안함과 초조함을 위로하고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말들로 온 페이지를 가득 채웠다.

저자 소개에 따르면 의사인 저자는 어릴 때부터 걱정과 불안이 많아 심리학과 정신의학 관련 책을 찾아보고 관련 전공으로 다시 대학을 다니는 등 끊임없이 불안감 버리기 연습에 매진해왔다. 그런 그였기에 이렇게 알찬 내용의 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일지 모른다.

왜 불안감이 생기는 것인지, 그럼 그 불안감의 실체는 무엇인지, 또 그것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은 과연 무엇인지. 불안감과 마주하기 위한 스텝을 차근차근 밝을 수 있도록 장()이 이어진다. 취업이나 학업, 또는 인간관계나 전체적인 삶 등등에 있어서 불안감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본문에서 말했듯, 습관이나 인생도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다. 오늘 내가 택한 방향이 미래의 내 모습이 될 것이며 오늘 불안한 이유는 내가 지금까지 불안을 선택한 결과다. 그렇다면? 내일부터라도. 아니, 당장 지금 이 순간부터 나의 의지불안을 선택하지 않으면 된다. ‘불안해하지 않아야지라고 마음을 수없이 다잡았던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적은 더 물리치기 어려운 법.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 가다보면 불안이라고 불렸던 그 녀석의 정체가 뚜렷하게 형상화된다. 내가 불안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첫걸음, 그리고 그 상황을 타파하려는 것이 해결을 위한 두 번째 걸음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가는 것만으로 독자로 하여금 그 의 실체를 알고 또 물리치는 법을 알게 한다.

 

책 마지막에 저자가 독자에게 보내는 마지막 메시지에 적혀 있던 것처럼, 이 책은 전문적인 이야기를 가급적이면 배제하고 읽는 이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시종일관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 시대의 불안을 파헤치고 또 위로한다. 이 다정함으로 많은 이들이 부디 불안감이란 못된 녀석으로부터 조금이나마 해방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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