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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분 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지는 기적의 사진 28
하야시다 야스다카 지음, 오승민 옮김 / 그린페이퍼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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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분 투자로 눈건강 지키기, [1일 1분 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지는 기적의 사진28]
옛 말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고 했다. 그만큼 우리에게 있어 눈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생각해보면 하루를 시작해 끝마칠 때까지 우리 눈은 조금의 휴식도 없이 온종일 고된 노동을 한다. 버스나 지하철처럼 이동하는 공간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무언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눈을 아예 안 쓰는 것이 눈건강에 어쩌면 가장 좋겠지만 그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소중한 눈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눈건강과 관련된 기사를 보고 눈운동을 장려하는 전문가들의 말을 비장하게 맘속 깊이 새겨보지만 그것도 그 순간뿐, 결국 별 다름없이 눈의 혹사로 하루가 반복될 뿐이다. 눈건강 때문에 노심초사하는 현대인들이라면 귀가 솔깃할 제목의 책이 있다. 바로 [1일 1분 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지는 기적의 사진28]이라는 책이다. 일본의 안과 전문의인 저자가 간단한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시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심해 지은 책이다. 머리말에 쓰여 있듯이 책은 ‘지루해 하지 않고 매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독자는 ‘하루 한 번, 1분, 밝은 곳, 렌즈나 안경을 착용한 상태, 4주’라는 원칙만 지키면서 책을 따라가면 된다. 잘 펴지는 제본 방식으로 특별히 제작된 정사각형의 책은 저자가 엄선한 사진들이 올 컬러로 실려 있다. 독자는 각각 사진을 ‘숫자를 차례로 따라서 보기,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보기, 눈으로 따라가며 미로를 찾기, 좌우 사진을 교대로 보기’등 적혀 있는 지침을 따라 1분을 투자하기만 하면 된다. 간단한 방식으로 적은 시간을 들인다는 저자의 방침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이다. 사실 눈건강의 중요성은 모두들 알고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어떻게 눈운동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생각만큼 꾸준히 잘 실천되지 않는다는 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해 다들 손을 놓고 있을 뿐. 아직도 많은 날들을, 수많은 세상을 우리에게 전해줄 고마운 두 눈에게 새해에는 작은 선물을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