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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라 - 타임 푸어가 타임 리치로 바뀌는 시간 관리의 기적
잰 예거 지음, 백지선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시간관리 전문가가 들려주는 ‘시간정복기’,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라]
누군가가 그랬다. 모두에게 공평한 것은 오직 ‘시간’뿐이라고. 또 현대에는 ‘타임 푸어’, ‘타임 리치’라는 신조어마저 생겨났다.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은 많고 부여된 시간은 정해져 있다. 그렇다면 영리하게 분배하여 시간을 쓰는 방법만이 남아있지 않는가.
제한된 시간에서 효율적인 일 처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사회학자이자 시간관리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자의 이 책을 한번 읽어봄 직 하다. 부록의 시간 사용 기록부와 파이로 짜는 계획표는 저자가 정말 전문성을 지니고 이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시간 관리는 무의식 적으로 낭비해 온 시간을 자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했다. 동의하는 바이다. 내가 지금껏 시간 사용을 어떻게 해왔는지 일단 돌아보지 않으면 개선이 불가능한 것이다. 전에 읽은 단순화와 관련된 책에서도 유사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는데,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지 않는 것을 이 책의 저자 또한 추천하고 있다. 이것은 생산성을 향상시켜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방안과 연결된다. 나 역시 최근에는 하루에 두 차례만 이메일을 확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 폰을 항상 지니고 있으니 인터넷을 수시로 하게 되고, 또 그러다가 무의식적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게 되는데 이것은 참으로 불필요한 습관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챕터 5의 ‘결별해야 할 25가지 시간 낭비 습관’을 꼭 잘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막연하게만 느끼고 있었던 안 좋은 습관들을 저자의 정리된 문체로 확인하고 나면 개선의 의지가 솟구칠 것이라 믿는다.
남들보다 더 긴 하루를 사는 것, 그것이 성공으로 향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정작 실천은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조금은 더 타이트한 하루하루로 꿈의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