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T N1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1 30일 완성]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일본어 관련 어학 시험 중에 가장 많은 일본어 학습자들이 응시하고 있는 시험이 JLPT(일본어 능력시험)이다. 한 해에 여름과 겨울, 단 두 차례 시행되는 이 시험에서 문법의 비중은 매우 크다. [문자 어휘], [문법], [독해], [청해]의 네 파트 중 무려 세 파트, [문법], [독해], [청해]에서 올바른 문법의 습득 여부를 묻는다. 그런 문법을 중심으로 30일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JLPT N1 학습서가 출간되었다. 출판사 세나북스의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1 30일 완성]이 바로 그것이다.
크게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으며 비슷한 표현을 묶거나 여러 의미가 있는 단어들을 한데 모아 학습의 효율성을 꾀했다. 각각의 표현 밑에는 학습자가 직접 예문을 써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이, 각각의 표현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여러 방법 중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자신만의 예문’을 만들어 보는 방법이 의외로 큰 효과가 있다. 저자는 일단 책의 표현을 그대로 써본 후 그 다음에 스스로 예문을 만들어 적어보는 것을 권하고 있다. 괜찮은 방법이다. 또한 각 챕터 사이사이의 쉬어가기 코너에서 많은 일본어 학습자들이 궁금해 했던, 의미가 헷갈리기 쉬운 일본어 표현을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담았다.
수험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목표로 하는 시험의 합격에 가장 가까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수행의 충실 유무일 것이다. 엄선된 표현과 자신만의 예문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점이 특히 인상적인 이 책을 이번 겨울에 JLPT N1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험자에게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