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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디지털 캘리그라피 N잡러 되기 - 디지털 캘리그라피 수익 창출 방법을 한 권으로
우연주 지음 / 아티오 / 2025년 3월
평점 :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디지털 캘리그라피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아이패드 디지털 캘리그라피 n잡러 되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일로 수익까지 낼 수 있다면. 오늘날 같은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꿔봤을 만한 이야기다. 캘리그라피는 글씨를 통해 마음과 감정을 전달한다. 그리고 이런 캘리그라피는 종이가 아니라 디지털, 특히 아이패드를 활용해서도 훌륭히 스크린에 구현되기도 한다. 장소와 재료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아이패드 디지털 캘리그라피 n잡러 되기]는 이런 디지털 캘리그라피를 다루면서 나아가 활용을 통해 수익 창출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총 7개 챕터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디지털 캘리그라피가 무엇인지, 디지털 손글씨의 활용법, 아이패드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 방법, 손글씨와 드로잉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디지털 굿즈 만들기, 손글씨 굿즈 제작하기, 네이버 스토어팜 운영 등을 통한 n잡러 되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캘리그라피에 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접근하여 개념을 알고 디지털로 활용, 또 그 활용에 더해 수익 창출하기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한 권이지만 많은 내용을 알차게 담았다.
본문을 통해 캘리그라피를 시작한 지는 10년이 되었고 디지털 캘리그라피를 시작한 지는 8년 정도가 되었다는 저자는 의외로 그림을 따로 배우지는 않았다고 밝힌다. 그렇기 때문에 더, 그림을 전문적으로 그려보지 않은 사람이 이 책을 접하고 디지털 드로잉을 할 때보다 수월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활용해 캘리그라피에 곁들일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 되겠다. 이처럼 디지털 캘리그라피를 할 때 단순히 글씨뿐만 아니라 어울리는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에 관한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 타이틀이 ‘n잡러 되기’인 만큼, 디지털 캘리그라피를 통한 수익 창출을 다룬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장에서 스티커와 이모티콘, 액자, 엽서, 캘린더를 제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막상 좋아하는 취미가 일이 되면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말도 들어본 듯하다. 사실 들어보면 그 이유도 그럴듯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취미를 일의 영역까지 끌어올 수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다는 점이다. 좋아하는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아니, 아무리 봐도 이건 자본주의 시대에 너무나도 매력적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