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 슬기로운 챗GPT 프롬프트 작성

챗GPT 프롬프트 120% 질문 기술 - 업무 속도 10배 향상!
ChatGPT 비즈니스 연구회 지음, 김모세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4월

‘무엇’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 슬기로운 챗GPT 프롬프트 작성, [챗GPT 프롬프트 120% 질문 기술]

각종 인공 지능 기술의 발달과 함께 바야흐로 우리는 ‘챗GPT의 시대’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무엇이든 물어보면 답을 해줄 뿐만 아니라 귀찮은 일, 궁금한 일을 해결해 줄 때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이제 자연스럽게 스크린 속 문답형 AI가 우리와 함께한다. [챗GPT 프롬프트 120% 질문 기술]이라는 직관적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의 기획 의도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인공 지능 프로그램의 더 나은 활용법을 알아보는 것이 되겠다. 

책은 총 7장으로 나뉘며, 각각 가장 기본이 되는 ‘프롬프트 작성하기’와 ‘업무 아이디어 도출’에서부터 ‘일상생활에서의 사용법’, ‘PC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사용법’, ‘곤란한 상황에서의 활용법’ 등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는 기본적인 등록과 사용법을 수록해 프로그램 초보자들을 배려했다. 야무지게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어떻게 질문을 구체화하여 얻고자 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보면 된다. 1장에서 설명하는 ‘좋은 프롬프트’와 ‘나쁜 프롬프트’의 정의를 살펴보면 핵심은 사용자가 ‘모호하거나’ ‘일관성 없는’ 질문을 했을 때 기대 이하의 결과를 얻는다는 것이다. 본문에 제시된 예시 중 ‘포스터 디자인에 관한 제안 받기’ 항목을 보면 제시하는 프롬프트가 ‘지나가던 사람의 눈에도 잘 띄도록’이라고 목적과 타깃, 메시지를 명확하게 설명한다. 또한 ‘패션에 관한 조언 얻기’ 항목에서는 ‘당신은 최고의 스타일리스트입니다’라며 챗 GPT에게 ‘스타일리스트’와 같은 역할을 프롬프트의 첫 문장에서부터 부여한다. 이처럼 독자들은 상황에 따른 다양한 프롬프트 예시를 읽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상황을 찾아내거나, 아니면 수록된 예시 프롬프트를 활용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향성을 잡아 보다 나은 프롬프트를 작성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책에 수록된 프롬프트들을 참고로 하여 명확하고 일관성 있는 단어와 문장으로 프롬프트를 작성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다양한 조건을 넣어 챗GPT를 써본다면, 분명 이 책을 읽기 전보다 더 나은 답변을 AI에게 얻을 수 있다. 

급격한 기술 발달에 맞춰 삶의 양식도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에 맞춰 어떻게 하면 문명의 이기를 내 편으로 만들어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기획된 책이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챗GPT의 똑똑한 활용을 위한 대중들의 입문서, 심화서로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