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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 한눈에 매료시키는 컬러 매직
이호정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평점 :
컬러와 마케팅의 접목, [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미니홈피에서 블로그로, 블로그에서 인스타그램으로, 또 인스타그램에서 유튜브와 같은 1인 미디어로 이동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감성 마케팅은 다른 어떤 것보다 소비자의 눈길을 잡는 수단으로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감성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비주얼라이즈’이며, 대표적인 비주얼라이즈 구성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색, ‘컬러’이다.
이 [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는 ‘컬러 콘셉터’라는, 다소 일반인에게는 생소할지 모르는 색채 전문가인 저자가 8가지 법칙을 통해 컬러와 마케팅을 접목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은 ‘타깃 고객의 취향을 기준으로 컬러를 선택한다’, ‘브랜드 가치와 제품 가격을 컬러로 표현한다’, ‘컬러로 강렬한 인상을 마음에 새긴다’, ‘컬러에 감각과 요소를 더해 효과를 높인다’, ‘컬러로 더 빨리 더 오래 팔리게 한다’, ‘지속적인 컬러 변화로 구매 요구를 자극한다’, ‘또 하나의 언어, 컬러로 말한다’, ‘컬러 매직으로 원하는 바를 이룬다’ 등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턴을 돋보이게 해주는 컬러, 남성이 선택하는 컬러 등 개인 사업자나 기업이 상업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컬러의 효과는 물론, 개인이 1인 미디어를 꾸밀 때 참고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컬러의 법칙을 풍부한 예를 통해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 점이 눈에 띈다. 저자의 말처럼 감각으로 컬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컬러를 활용하는 똑똑한 방법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가는 것도 좋겠지만, 목차를 보고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참고하는 것도 이 책을 대하는 현명한 태도일 것이다. 본문 외에 각 장의 끝에 실린 팁은 스타일 북(Style Book)등과 같이 컬러 활용과 관계된 유용한 앱과 사이트를 소개하여 독자의 활용도를 높인다. 마케팅 쪽 전문성이 크게 필요 없이, 컬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충분히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남들과 차별화된 1인 미디어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백 마디 말보다 더 강력한 컬러의 세계에 발을 디뎌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