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 - 쉽게 상처받고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라파엘 산탄드루 지음, 홍선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내안의 나를 보듬어보자,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

 

아내가 나를 떠났을 때라는 외부 사건과 우울과 불안, 초조라는 감정적 결과 사이에 중간 단계, 정말 끔찍하다...나는 앞으로 불행하겠지라는 우리의 생각이 존재한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 또한 그랬다.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는 기술]은 간단히 말해, 인지 치료 심리 전문가의 나쁜 감정 정리법을 다룬다. 매일같이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 속에 우리는 필연적으로 외부 사건에 의한 감정적인 동요를 경험한다. 그리고 그 감정적인 동요가 스트레스로 귀결되는 경우에는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몸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최악의 사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신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목차를 일단 읽어보길 권한다. ‘도대체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할까’ ‘불행을 과장하지 말자’, ‘창피함을 극복하는 생각법’, ‘건강이 행복의 만병통치약이라는 생각은 오해다, 소제목만 읽어봐도 어느 정도 이 충실한 마음 보듬기 책의 본문내용을 가늠할 만하다. 또한 그 제목들은 그 자체로 우리가 폐부로 느끼는 여러 정신적인 문제들을 날카롭게 제시한다. 심리학과 교수이자 인지심료치료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저자가 풀어놓는 다양한 일화와 각 챕터마다 박스로 정리해놓은 해결책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킨다.

 

신체 건강을 넘어 어느덧 정신 건강을 돌보는 데까지 시선이 옮겨간 현대인들이기에, 이 책처럼 나를 살피고 내 안에서 문제점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시도가 더욱 필요할 것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는 기분으로 꼼꼼하게 이 책을 읽어보자. 분명 책 제목처럼 마음을 보듬는 기술을 터득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