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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신나고 따뜻하게 - 3천만이 울고 웃은 경리안의 행복사용지침서
경리안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3월
평점 :

상상충판에서 출간된 3천만이 울고 웃은
경리안의 행복사용지침서 즐겁고 신나고 따뜻하게 도서
개인적으로 블로그질을 오래 해오고 있지만 파워블로거에 대해선 관심 밖
파워블로거라 찾아보고 관심을 가진다기 보다는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들에 대해 찾다가 혹은
꾸준히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몸 담고 있는 이들이
파워블로거가 되는 경우가 더 많은 편
그래서 파워블로거라서 특별히 그들의 블로그를 찾거나 방문하는 일 없고
관심을 가지는 경우도 거의 아니 아예 없는 편이랄까
상상출판을 통해 만나게 된 즐겁고 신나고 따뜻하게 도서
이 도서의 작가인 경리안 역시 파워블로거라 하는데
그닥 관심을 두고 있지 않는 나로서는
익숙한 이도 아니었기에 처음 도서를 읽기 전까지는
이렇다 할 감흥도 없었던.

한창 머리가 복잡할 때에는 오히려 더 어렵고
딱딱한 문체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도서들을 읽으며
머릿속을 정리하고는 하는데 가끔 딱딱한 문체에 어지러움증을 느낄 땐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도서를 선택해 읽고는 한다
그래서 요즘 딱 아무 생각 없이
가볍게 즐겁고 신나고 따뜻하게 도서를 읽기 시작했는데...
경리안의 즐겁고 신나고 따뜻하게 도서는 경리안이
펜팔친구를 찾다 만난 이안과의 우연함을 시작으로
첫 만남을 가지고 그를 알아가면서
남자친구로 또 남편으로 함께 하게 되는 과정들을 담고 있는데
단순 국제 결혼에 관한 이야기였더라면
보다 더 재미없게 덮어버렸을지도 모르는 도서가
박경리라는 사람이 이안이라는 사람을 만나고 함께 해 오며
그를 통해 좀 더 노력하고 발전하고 도전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국제 결혼 뿐 아니라 함께 하는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가며 더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들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과 사랑을 넘은
그 이상의 것들을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 느껴졌던 도서였다

더불어 국제 결혼 이전 경리안의 외국어 공부법과 외국인의 한국어 공부법
그리고 외국 - 도서에서는 미국 - 에서의 혼인신고 방법 등
경리안이 직접 경험해왔던 것들을 그대로 도서에 담고 있어
외국인과 연애를 하는 이들에게 혹은 국제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보들이 되어주고 있다

내 주변엔 국제 커플들은 없지만
국제 결혼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봤던 이들에게는
그둘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국제 결혼에 대해
조금은 더 좋은 느낌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도서
좀 더 서로가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되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받아 좀 더 발전하고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기에
국제 결혼을 반대하거나 혹은 망설이는 이들에게도
조금은 더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