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호형사
쓰쓰이 야스타카 지음, 최고은 옮김 / 검은숲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부호형사 양장판
원서는 1978년이니 꽤나 오래된 책이기도 했다
일본의 3대 SF작가로 많이 알려진 쓰쓰이 야스타카
쓰쓰이 야스타카가 처음으로 도전한 미스터리물이기도 한 책이기도 하고
또 그의 글 스타일을 좋아하기에 기대가 되었던 책이었다
이미 접해본 이들은 거의 접해봤을 정도로 유명한 책이기도 한 부호형사


부호형사는 기존의 형사들과 달리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대부호의 아들이 금전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가 주인공인 이야기이다
보통의 미스터리물에서 형사들은
명석한 두뇌와 빠른 판단력 그리고 상당한 추리력을 갖고 있는 반면
부호형사에 등장하는 형사는 그런 판단력이나 추리력, 명석한 두뇌가 아닌
자신이 갖고 있는 재벌의 재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한다
그래서 다른 미스터리물과는 다른 이야기의 전개를 보여주기도 하고
그래서 더 매력적인 책이 아닐까 하는.


부호형사만의 매력이라면 그리고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라면
기존의 형사들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
그리고 작가인 쓰쓰이 야스타카의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몇 안되는 미스터리작이라는 점
가만 보면,, 쓰쓰이 야스타카의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미스터리라 할 수 있는 건
한손에 꼽을 정도이지만 그만큼 희소가치 그리고 새로움


형사 간베 다이스케는 대부호의 아들로서 자신의 재력을
사건들을 해결함에 절대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모든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돈으로 해결하지 못하는건 없다는 걸 보여주듯이
모든 사건들을 돈으로서 해결해간다


부호형사의 미끼, 밀실의 부호형사, 부호형사의 함정, 호텔의 부호형사
이렇게 네가지 에피로 구성되어 있는 부호형사는 각기 다른 작은 이야기들을
쓰쓰이 야스타카의 기발하고 독특한 상상력으로 전개시켜나가고 있다


처음 출판된지 30년이 지난 시간동안 그리고 현재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건
그만큼 독특하고 또 기존의 형사들과 전혀 다른 사건해결방식 때문일 것이다
오래도록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또 받고 있는 부호형사
기존의 미스터리에서 지겨웠다면,,
기존의 형사들의 사건해결이 진부했다고 느껴졌다면 부호형사와 함께 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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