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1 - 봄.여름
로버트 매캐먼 지음, 김지현 옮김 / 검은숲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아마존 평점 만점, 브램 스토커상 수상, 월드판타지상 수상..
미국 ㅣ터러리 길드 북클럽 추천도서, 일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선정 '20년 동안의  서양 미스터리 10선'이 모든건 바로 이 소년시대의 화려한 경력들이기도 하다

 
소년시대.. 처음 제목을 접했을때부터 당연 성장소설이라고 생각했던 소설이
판타지상 수상, 미스터리... 이와 같은 상까지 수상했다 하니 다소 독특함이 느껴졌다고 할까..

 


 

  

......모든 마법들이 자연스러웠던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가다

  

처음 책을 접하고 제목을 보았을때 나 역시로도 그때의 시절을 생각하고 떠올리게 되었다
그때의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고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때 내 주위에선  무슨 일이 있어났었던걸까..
하는 등의 다양한 생각들을..

 
소년이었던.. 그리고 소년이 될 사람들을 위한 마법과도 같은 이야기.. 바로 <소년시대>

  

이 시대의 배경은 1960년대의 미국의 한 작은 도시이다
그곳에 사는 열두살 소년 코리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우유배달을 하는 아버지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악몽을 꾸는 아버지.
신비스러운 노파 귀부인, 깊은 강물 속의 올드모세라는 괴물, 친한 친구와의 비행, 친한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 애완견의 죽음까지..
그렇게 코리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과 이야기속에서 위험하고도 매혹적인 경험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소설은 열두살 소년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지내고 보여주고 있으며
제 1권 {봄, 여름} 제 2권 {가을, 겨울}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책을 접하고 읽으면서도 당연 성장소설이니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주가 될꺼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로버트 매캐먼은 대단했다 그리고 그의 상상속의 무한 나래를 볼 수 있었기도 한 책이 아니었나 싶기도.
성장소설이 주가 되어 그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판타지 등의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고
다양하게 보여지지만 결코 그 어우러짐이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오히려 너무도 자연스럽고 1960년대의 미국 한 도시에 살고 있는 코리의 현재의 모습과 현재의 상황들에서
판타지와 미스터리로 이어지는 부분부분들이 너무도 매끄러워 읽고 있는 내가 순간 판타지나 미스터리류의 책을 읽고 있는듯한 착각마저 주었던.
 

처음 조급한 마음으로 그래서 그 살인사건의 범인은 누군데..? 왜 그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거지..? 하며
생각했던 나의 생각들을 고이 접어버리고 코리가 겪고 경험하고 보는 것들에 대해 어느새 젖어들고 코리가 되어 있었던
날 보면서 코리 나이인 열두살의 내 모습을 다시금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었다

  

그렇게 정신없이 1권을 읽고 2권으로 넘어가서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그 순간까지 너무 매력있게 빠져들었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참 많은 생각들이 들면서 아쉬움마저 들었던...
자꾸 되돌아보고 다시금 손이 가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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