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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지구멸망
나미키 신이치로 지음, 오경화 옮김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2012년 지구멸망..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음모론..
하지만 단순 음모론으로만 치부하기엔 왠지 자꾸 뭔가가 맞아 들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또 무조건 믿기엔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들고.
평소 ufo, 우주, 미스테리, 초자연 적인 분야에 관심이 많이 있었던 터.
영화로 이미 2012를 접하고 나서 다시금 2012년에 대한 인식을 주는 책
첫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 2012년에 대한 지구멸망설이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엔 에이~ 설마.. 정말..? 이러다가도
어느새 이 책을 다 읽고 덮고 나면.. 진짜..? 정말.. 이런 생각으로 바뀌어질지도 모르겠다
그 정도로 각 분야별로 아주 신빙성이 가득하게 풀어내어진 책
고대 마야를 시작으로 이집트, 수메르 예언등에 의해서 벌어지는 천문학적인 모습들이
어쩜 정확하다면 정확한 근거들로 가득 채워진 책이랄까.
첫 표지를 넘기면서 2012로 귀결되는 코드들이 상세한 내용과 사진이 실려 있어
이미 2012년 멸망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호기심을 더 넘어서게 된다
각 장 별로 운명의 날,예언,코드,행성x,포톤벨트,인류각성,징조로 펼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각 장에선 2012년 지구멸망설을 뜻하고 의미하고 그게 진실임을 알리는
글에서 그친게 아니라 그게 진실이 될수밖에 없는 사진들과 함께 함으로서 더욱더 믿게 되버리는 상황
예언이 아닌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2012년 지구멸망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잠시 고민과 더 깊은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믿기에는 너무 엄청나고 믿지 않기에는 너무 과학적 근거들이 많고..
처음엔 2012년 지구멸망설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고 덮었다면
두번째는 반신반의의 느낌을 가지고 읽었던 책이다
지구멸망설.. 믿던 안 믿던 그건 본인의 선택이다
어차피 2012년 12월 22일이 되봐야 아는 상황이니.
하지만.. 그래도 드는건 2012년 지구가 멸망한다면 이대로 그냥 있어야 하는게 맞는건지
또 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건지..
책을 읽고서도 그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못한채 어쩌면 더욱더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