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과 오답 사이 - 수학공부, 대화에 답이 있다!
김태균 지음 / 텍스트CUBE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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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과 오답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 아이를 위해

공식 아닌 대화로 푸는

수학공부 이야기

문제풀이의 반복보다 더 확실한

수학 공부법의 탄생

 

수학은 늘 가이드해주는데 있어서

고민이 많은 과목이예요.

그래서 수학 관련 교육서와 육아서도

많이 읽어보는데

<정답과 오답 사이>라는 책은

여느 수학 관련 책과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제 생각엔 당연히 구체적인 수학방법론적 설명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수학을 잘 하기위한 기본적인 태도와 마인드를 잘 갖출 수 있도록 코칭을 제대로 하는 법, 코칭의 중요성, 코칭으로 인한 변화사례들 등 과외를 통해 경험한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였어요.

처음에는 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

"...생소한데...내가 원하는 답이 들어있는거 맞는걸까?" 하는 의문을 살짝 가지고 끝까지 읽어보았어요.

그런데 읽으면서 제 생각도 점점 달라지더라고요.

"~~그렇지! 수학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 즉 수학에 대한 정서가 중요하다고 하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부모나 교사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화하며 코치해주는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구나!! 올바른 학습 코칭이 이렇게 아이들이 변화할 수 있구나. " 하는 생각을 하니

제목이 더 크게 와닿더라고요.

 

작가님은 오랜시간 과외와 진로상담과 더불어 코칭자격증을 따시고 적용했을 때의 느낀 확실한 변화를 경험하고 코칭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

 

수학적 방법론에 대해서 보다는 대화를 통한

코칭사례들이 많이 있어서 에세이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사례들이 담겨있어 대화체들도 많이 있어

대화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서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말이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활용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학은 나선형으로 연계성이 매우 강한 과목이라 앞학년에서 구멍이 나버리면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구멍이 없도록 체계적으로

그리고 학년별 관련성을 잘 이해하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셔서

저도 아이가 수학 학습할 때

언급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습은 생활습관과 하루계획을 잘 세우며 계획성있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계획성있는 태도도 코칭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가장 포인트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 즉 복습시간이 중요함을 언급하시는데 이건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죠. 이런 내용들도 아이들에게 잘 이야기해주는것이 핵심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당연히 알거라 생각하는것이 오류인거 같아요.

 

코칭의 기본적인 자세

아니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의 기본자세

그것은

잘 들어주는 것이고

마음의 문이 열리면 대화로 이어지고

나아가 소통이 되고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다시 새길 수 있었고,

이것이 수학학습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임을 알 수 있었어요.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이를 잘 관찰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하며

소통을 잘 해보려 하는 자세

그리고 말, 대화법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그것이 올바른 코칭임을 알려주셔서

생활속에서도 아이들을 대함에 있어서도

다 적용해보며 노력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 책이였어요.

오답과 정답사이에 대화의 과정이 반

드시 잘 되어야 오답에서 정답으로 넘어갈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아이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도와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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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최은영 지음, 허구 그림 / 우리학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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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혼자 거울 보며 33초를 버티면...

만날 수 있다, 거울 마녀!

'마녀라니, 뭔가 오싹하니 무섭기도 하지만 매력적이야.'

호기심 많은 윤아는 친구들과 재미 삼아 마녀 소환을 시도한다.

결국 무서워서 도중에 그만두고 말지만

정작 마녀 소환에 관심도 없던 윤아의 단짝인 모범생 소미가

마녀에게 잡혀가고 마는데.....

과연 소미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윤아는 거울 마녀에게서 소미를 구해 낼 수 있을까?“

책 뒷표지

 

오싹오싹 무섭지만

아이들은 은근 이런 심령판타지동화를 좋아하죠. 신비아파트가 대유행일 때가 있었듯 무섭지만 그 속에서 재미와 공감과 심미적 즐거움을 찾아내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거울 마녀와 마음의 구슬>도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스토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재미로 장난삼아 시작된 거울 마녀와의 만남을 시작하기로 한 윤아네 반 아이들!!

그런데 막상 무서워서 포기한 아이, 시도도 하지 않은 아이, 성공했지만 아무도 안나타났다는 아이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윤아와 소미도 무서움에 포기한 아이였다.

그 뒤 학교에서 시험이 있었고

윤아는 늘 틀린게 많아 숙제할 것도 많은데

소미는 늘 만점이라 추가 숙제도 없고

뭐든 잘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이 번 시험 당연히

만점을 받았을거라 생각한 소미는

그어진 두 개의 빗금과 함께

자존심도 금이 간다.

그런 자신에게 실망한 소미는 자괴감에 빠져들어 고통스러워하며 부모님께 자신의 이런 모습을 들키기 싫어

점점 괴로움에 빠져든다.

그 뒤 갑자기 소미앞에 나타난 거울 마녀는 소미의 영혼을 거울 속에 가둬버린다.

그 뒤 윤아에게 USB를 통해 갑자기 나타난 구슬 마녀는

소미를 구할 사람은 단짝인 윤아뿐이라며 빨간 구슬을 건내며

이 구슬은 귀하고 필요로 할 때 쓸 수 있게 잘 보관하라고 지시한다.

그리하여 허깨비 소미와의 관계속에서

진짜 소미를 구할 방법을 궁리해가며

윤아는 소미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소미는 자기가 잘해도 잘하는 줄 모르고 자기혐오의 늪에 단단히 빠진 소미는 구슬 마녀에게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그런 소미를 구해내기에 안간힘을 쓰는 윤아!!!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는 이 둘의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소미는 진정으로 자신을 아껴주는 윤아가 있음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그렇게 자존감이 낮고,

자신감이 없고,

잘해도 만족할 줄 모르고 괴로워한다는 괴로워한다는 게 참 안타깝기도 하고

부모가 아이들을 케어할 때

잘 명심하고 그런 부분을 잘 챙겨주어야겠다는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됐어요.

저희 아이도 자신감이 좀 부족한 편이라 이 책을 통해 좀 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위로하길 바랐어요.

다행히 재밌게 읽었고,

아이와 두 주인공에 대해서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 더욱 좋았어요.

자존감이 낮은 아이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자기가 잘해도 만족할 줄 모르는 아이~

자기 자신에게는 엄격한 아이~

들이 읽고 좀 더 긍정적인 자기를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공포스러운건

우리들 마음 속에 있는

자기혐오가 아닐까?

깊이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였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윤아같은 아이가 생기길 바라기보다

윤아같은 아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초등 3학년부터~~~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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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 먹는 하마 꿈터 어린이 36
이나영 지음, 노은주 그림 / 꿈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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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제목을 봤을 때

<먹는 하마> '' 이 오타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더 무슨 내용일지 궁금해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제목부터 독특해 시선을 딱 사로잡네요.

그래서 아이가 보자마자 책을 들고 가서 읽네요. ^^

 

하루에 하나씩,

원하는 걸 없애 주는 마법의 하마!

오늘은 뭘 없애 달라고 할까?“

-책 뒷표지

물 먹는 하마 아이템을 보고 기발한 생각으로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작가님의 감각도 돋보이네요.

 

주인공

공주은

주근깨가 많고 잘먹는 말괄량이.

어렸을 때부터 친한 강태호의 놀림에 날아차기로 응징한다.

하지만 어느 날 강태호가 이루미에게만 잘 해주는 모습에 질투와 함께 외모에 고민이 생긴다.

강태호

소꿉친구 공주은 놀리기가 취미.

어느 날 변한 공주은에게서 어색함을 느끼고 살짝 멀어지려는 찰나에 공주은의 마음을 알게 된다.

이루미

엄친딸. 반 인기투표 1.

예쁜 원피스를 입고 다니고 날씬하고 피아노를 친다.

태호의 친절대상이라 공주은의 질투 대상이다.

 

저는 아이들의 생활동화가 참 재밌더라고요. 어릴 때로 돌아간 느낌도 들고

요즘 아이들의 생각들도 엿볼 수 있어서 재밌어요.

<먹는 하마> 도 아이들의 심경변화부터 소소한 감정까지도 담겨있어

아이들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저희 아이도 재밌었다고 하네요.

누구나 공주은처럼 외모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시기가 오기도 하고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이

마법처럼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해보곤 하는데 <먹는 하마>를 통해서 습기를 제거하듯 자신의 못난점을 다 빨아들여주니 상상하는 재미가 가득한 거 같아요.

 

어른들이 봤을 땐

잘 먹고 씩씩한 공주은의 모습도 참 사랑스러운데 공주은이 태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벌이는 스펙터클한 과정들이

먹는 하마를 통해서 표현되고

이를 통해서 자신을 알아가며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 인지해가는 성장스토리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이야기라 재미와 웃음 , 교훈이 다 들어있어요.

 

개인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매력들이 있고 그러한 매력들이 개성으로 드러나고

그 개성들이 모두 그 자체로 사랑스러우며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알려줘서 좋았어요.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매년 '초등학생의 고민' 조사에 빠지지 않는 것도 '외모' 라고 하네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외모지상주의적 사고의 잔재들이 제거되지 못해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우면서도

사춘기 시절되면 누구나 고민하고 경험할 내용이라 진짜 제거해야될 것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서 생각해보고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공주은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잘먹던 아이가 먹는 걸 줄이고 외모에 관심이 많아져 고민하는 모습에 걱정하는 공주은의 부모의 모습에서 저도 부모의 마음으로 이해하면서

아이가 만약 저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함께 고민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공주은과 강태호가 비오는 날 아지트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그 간 오해의 푸는 장면에서는 함께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했어요.

생활동화의 장점이 이렇게 실생활에 접목해 고민을 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인거 같아요. 옆집, 뒷집, 앞집아이의 이야기 같기도 해 친근한 스토리로 느껴지니깐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을 통해서 좀 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으리라 생각해요.

초등 중학년 3학년부터~~~

모두가 재밌게 읽을 이야기

<먹는 하마>!!

공주은이 마법에서 어떻게 풀려나는지

책을 통해 만나보길 바랄게요.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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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 복면 클럽 2 - 해적의 습격 6학년 복면 클럽 2
마커스 에머슨 지음, 최린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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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Teachers' pick 선정 도서!

아마존 중급 읽기물 전체 8

미국 아마존에서 개인 독립 출판으로 500,000부 넘게 판매한 화제작

 

인기 많은 책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미국 아마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작품이라는 소개글을 읽고 이 책이 너무 궁금했어요.

시리즈인데 1편을 읽지 않아서 내용이 이해될까도 싶었지만 금새 빠져들어 읽게 되었어요.

작가 마커슨 에머슨은

어린 시절, 내가 좋아했던 걸 오늘날 어린 친구들도 여전히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이야. 내가 좋아했던 오레오 쿠키까지도 말이야.”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런 마음으로 글을 썼다고 해요.

어른이 되면 동심을 잊고 그 때의 느낌으로 글을 쓴다는게 쉽지 않을것 같은데 그 때의 느낌을 살려 재미있게 글을 쓰셨다니 참 반가운 일이였어요.

 

이야기는 시간위주로 사건을 기록하듯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시간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면

이야기 전개에 재미가 드러나요.

일반적으로는 중심사건이나 이벤트를 중점으로 차례가 구성되는데

시간을 아주 상세하게 기록해

사건일지를 보는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등장인물

-체이스 쿠퍼

말라깽이 소심한 성격

만화책과 공포 영화 마니아

-조이

체이스의 사촌

모범생 기질의 명랑소녀

-브레이든

늑대인간 마니아

늘 머리가 떡져 있음

-칼라일

새로운 전학생

해적 말투를 즐겨 씀

남모르는 꿍꿍이가 있음

 

체이스 쿠퍼는 복면클럽의 대장으로

그의 힘이 점점 잃어가고 있을 시기

칼라일이라는 새로운 전학생이 등장하게 되고 그는 숨은 꿍꿍이를 몰고 와

새로운 해적모임을 구성한다.

 

체이스는 1편에서 와이엇의 음모에 당당히 맞서 와이엇은 퇴학당하게 되고 학교를 위기에 구해내면서 비폭력으로 대항하며 정의를 지켜낸 영웅이 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회원들은 매일 기본 체력 훈련만 하는 체이스 대장이 이끄는 복면 클럽에 지루함을 느낄쯤

"아르르르르, 동지들!" 하며 해적 말투를 쓰며 새로운 모임을 구성하는 칼라일이 등장한다. 칼라일은 점점 규모를 넓혀가고 늘 체이스의 든든한 지원군이였던 조이와 브레이든 마저도 해적모임의 일원임을 알게 된 체이스는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곧 체이스는 학교행사인

'쓰러질 때가지 춤추기' 행사를 통해

1등이 되어 학교를 장악하고자 하는 칼라일의 꿍꿍이를 알게되고

이를 막아야한다는 정의감에 불탄다.

칼라일의 속임수 쓴 우승을 지켜볼 수 없었던 체이스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지만

정정당당히 맞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아이들의 신망을 다시 얻어 복면클럽을 다시 정립시키는 모습에서 진정한 용기란 어떤 것인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고,

그가 배신했다고 생각한 조이의 반전에 너무 통쾌했다.

그리고 드러난 칼라일의 정체도 놀라움의 연속이였다.

아이들이 읽으면서 불의에 맞서는 진정한 정의란 어떤 것인지 은연중에 배울 수 있을것 같고,

불리한 위기의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해나가는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도 아주 재밌게요.

1권을 읽지 않고 읽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아이가 크게 반응이 없었는데 중간부터는 재밌다며 읽네요.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줘야할 일이 있었는데 6학년 복면클럽을 통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은거 같아요.

판타지같으면서도 학교에서도 일어날뻔한 일들이 재밌게 구성되어 재밌었고,

영웅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더 좋아할 거 같고,

모험심과 창의성, 정의감을 기르는데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책인거 같아요.

 

점점 용기와 정의가 장착되어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아이들도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다음권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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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와 악몽 가게 1 - 끔찍한 간지럼 가루의 비밀 닌니와 악몽 가게 1
막달라네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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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3개국 판권 계약

환상과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판타지 동화

 

이상 요상한 가게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모험과 거침없는 도전

직원

구함

쉽게 겁먹지 않는 용감무쌍한 아홉 살 소녀.

닌니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악몽 가게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주인 할아버지는 닌니를 본체만체 숨넘어갈 듯 웃기만 하는 거예요!

"으에헤헤헤! 이히히이히히!"

"맙소사! 누구 도와줄 사람 없어요?"

책 뒷표지

 

아이들은 의외로 오싹하고

무시무시하고, 괴물들이 출몰하고,

몬스터들이 나오는 그런 이야기들을 재밌어하더라고요.

평소 자극받지 않는 새로운 세계를 알아간다는 것이 어쩌면 짜릿하고

재밌는 모험을 해 보는듯한 기분이 들어 그런가보다는 생각도 들긴하더라고요.

<닌니와 악몽가게 1. 끔찍한 간지럼 가루의 비밀> 도 닌니의 엉뚱함이 매력적이면서도 여느 아이들과 다르게 겁도 없고 모험을 매우 즐기고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인물이였어요.

닌니는 왜 악몽가게로 가게 되었을까요?

 

<닌니와 악몽가게>에는 5명의 인물이 등장해요.

먼저

닌니

가게의 직원

아홉살 똑똑이, 아기 고양이와 아주 새콤한 과자를 좋아한다.

페르차

가게의 유령, 가게에서 일을 도우며 지내고 닌니를 돕는 친절하고 겁이 많다.

뢸리스 옥토스

가게의 마스코트, 천재 문어인데 망치기 천재이고, 이상한 할아버지의 반려동물인지 헷갈리게 한다.

이상한 할아버지

가게의 주인, 종종 자기 가게 안에서 길도 잃고 살짝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신사 할아버지이다.

이르마 한스쿱

아이스크림 가게의 주인, 머리카락을 무지개색으로 염색했고, 가끔 고기 파이가 사람들을 씹어 먹는 악몽을 꾼다.

출처 입력

닌니는 고민 많아요.

그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하죠. 그래서 직원을 구하는 악몽가게를 찾아가게 됩니다.

악몽가게는 거미줄이 쳐져 지저분하고, 진열창의 물건들은 어지럽혀 있어 전혀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괴물대걸레, 두더지 털, 요정 똥구슬, 저주 인형, 중고 보물지도 등 누가살지 누가 사러 들어갈지 아리송하기만한 외형의 악몽가게에 닌니는 발을 들입니다.

왜냐하면 무지하게 가지고 싶은것이 있는데 그것을 가지려면 무조건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을 해야하고

닌니 또한 이런것들을 좋아하는 특이한 아이였어요.

 

이 가게의 주인을 만난 닌니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첫 만남에서 할아버지는 바닥에 누워서 소리를 지르며 팔다리를 마구 흔들어대며 웃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나타난 페르차의 친절한 설명으로

닌니의 모험은 시작됩니다.

할아버지가 쉴새없이 웃는 이유는

'간지럼 가루' 때문이였어요.

그래서 닌니는 할아버지의 웃음을 멈추게 해 줄 '간지럼 안타는 가루'를 찾아나섭니다.

페르차의 도움으로 말이지요.

그런데 할아버지의 반려동물인 뢸리스 옥토스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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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는 과연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이상한 할아버지 가게인 악몽가게의 직원이 될 수 있을까요?

 

익살스러운 그림과 삽화들이 재미를 더해 글을 잘 읽는 어린이의 경우

순식간에 읽게 되고,

이제 그림책에서 챕터책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는 어린이의 경우에 아주 적응하기 좋은 책이예요.

판타지 동화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발동시켜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는데

<닌니와 악몽가게>도 아이들이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게 해줘서

저희 아이도 읽어보고

재밌다며 다음 권은 언제나오냐고 물어보네요.^^

그리고 간단하게 읽기에 좋고,

어린아이들도

한글만 읽을 수 있으면 다 읽을 수 있을 책이라고 그러네요.

책의 세계로 이끌어주기 딱 좋은 구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악몽가게를 자처해 들어간 닌니의 유쾌발랄 판타지^^

닌니의 위풍당당 자태가 재미를 더하고

전 세계 23개국 판권 계약이라니 더 믿고 볼 책인거 같아요.!!

할아버지의 간지럼 가루가 아이들에게도 전파되어 모두 책을 읽으면서 깔깔깔 웃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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