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달님! - 우주인이 되고 싶은 어린이 파울라가 들려주는 달의 이모저모
알베르토 산체스 아르구에요 지음, 소냐 빔머 그림, 남진희 옮김 / 우리교육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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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이 되고 싶은 어린이

파울라가 들려주는 달의 이모저모

파울라를 통해 아이들은 달에 대해서

어떤 상상을 할까요?

파울라는 늘 달에 가고 싶었습니다

달에 가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지요.

아빠 어깨 위에 올라가

달을 잡아 보려고도 했고,

직접 로켓을 만들기도 했어요.

매일 밤,

어른이 되어서 중력을 이기고

달로 날아가는 꿈을 꾼답니다.“

-책뒷편 글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달의 첫인상은 어땠는가를 떠올리게 됐어요.

밤에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하늘을 봤는데

깜깜한 밤하늘에

노랗게 떠있는 달을 보며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계속 관찰하던 중

"엄마 달이 자꾸 나를 따라 와요."

라며 좋아했고,

레드문을 봤을 때도

"엄마 달 색깔이 빨개요. 왜 그럴까요?"

크기가 변할때도

"엄마 달 모양이 변했어요." 하며

신기해했어요.

그리고 명절이 되면 보름달을 보며

늘 두 손모아

소원을 비는 달!!

수시로 달을 찾아보며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이 달나라에 가보고 싶다는 말은 없었는데 파울라는 달에 가고 싶어 더욱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연구하는 친구였어요.

파울라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달나라에 가보고 싶을지 너무나 궁금했어요.

 

아이의 시선에서 보는 달에 대한 생각을 너무도 순수하게 그려놓아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파울라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202110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순수한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를 쏘아 올릴때 뉴스를 함께보며 박수를 치고

아쉽게도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는 소리에 아쉬워했는데

아이들이 우주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이해할 수 있었으면 했어요.

파울라의 호기심으로 시작되는 관심속 이야기에는 제법 과학적인 이야기들이 들어있었어요.

무중력, 지구탈출속도, 달의 크레이터, 산소가 없다는 것까지 우주비행사가 되어 달에 갈 때는 무엇이 필요한지까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정보를 알아갈 수 있는거 같아 좋았어요.

 

관심을 가지고 순수한 호기심으로

지속적인 상상의 나래를 펼칠 때

아이들도 미래에 다가갈 수 있듯

이 책도 그런 호기심을 자극해주는 책이였어요.

 

재밌게 읽고, 달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우주비행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궁금증을 가졌다는 거에 의미가 있었던 책이였어요.

유아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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