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월급쟁이를 위한 부동산 경매 - 차곡차곡 모으면서 시작하는 부동산 통장 만들기 프로젝트
오은석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4월

오랜 경기불황에 계속 해서 이어지는 저금리로 여유 자금을 어디에 투자해야 될지 갈피를 못잡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부동산일것이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러 제반지식을 많이 공부해야된다는 것도 있겠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문턱은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럴게 선뜻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부동산 투자는 경매라고 말하면서 보통 생각하는 금액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저도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오랜 기간 부동산 투자에서 단맛 쓴맛을 모두보고 마침내 경제적, 정신적으로 여유를 모두 가진 실전 고수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단순한 책상머리 지식이 아닌 저자의 노하우와 철학이 들어있다. 어떤 부분에선 이것을 조심하고, 어떤 부분에선 저렇게 해야하고..이론으론 배울 수 없는 이런 현장의 감각이야말로 부동산에 처음으로 발을 들이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또 이 책의 장점중에 하나는 북극성 카페의 회원들의 실제 부동산 경매의 경험도 같이 녹아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제까지의 경매 노하우를 혼자만 알고 있는것이아니라 여러사람에게 대가없이 나누어 주고 있다. 그 결정체가 북긍성 카페이다. 한 명의 경험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경험이 모이고 각각의 투자 철학과 스타일을 보면서 내 투자 스타일과 비슷한 케이스도 찾을 수 있을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나와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떄문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의 경험을 같이 싫으면서 다양성으로 그 문제를 해결했다.
 앞에서 말했듯 이 책의 장점은 경험과 다양성이다. 본인이 부딪히며 배운 지식은 독자에게 현장의 느낌을 더욱 생생히 전달해 주고, 여러 사람의 경험과 철학은 '내가 이렇게 성공했으니 다 나만 따라와'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잘 커버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에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는 다시 초심의 마음을 다잡는데 이 책이 도움을 줄것이고, 처음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앞으로 어떤 마음과 방법으로 시작할지에 대한 길을 보여준다는데서 이 책이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