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 역사 청문회
이태진.김재호 외 9인 지음, 교수신문 기획.엮음 / 푸른역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역사를 공부 하면서.... 왜 근대화 과정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보지 않았을까? 나 역시 식민사관 역사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닌지 뭐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주변 강대국들에 의해, 그리고 개방의 흐름에 따라 근대화 과정이 진행되었다는 그냥 단순한 내용만을 암기하고 그냥 그렇게 공부한 기억이 떠올랐다. 

일본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다면 우리 스스로 근대화를 이룩해 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 부족했던 것이다. 물론 역사적 지식과 소양이 부족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 

 이태진 교수는 여기에 또다른 관점을 제시하여 우리 스스로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었으며 고종은 그런 관점과 의지가 있었음을 피력하고, 여기에 대항한 김재호 교수는 이에 반대 의견들을 피력하며 토론이 진행되고 여기에 다양한 역사 학자들이 토론에 참여하는 형식을 빌리고 있다. 

신선하기도 하고, 학자들의 지식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근대화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보다 좀더 관심을 갖고 우리만의 역사관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