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본능 - 불, 요리, 그리고 진화
리처드 랭엄 지음, 조현욱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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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직립보행은 화식이 시작했기 때문이다.`라는 가정하에 화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화식을 통해 소화흡수가 수월하게 되고, 소화기관으로 가던 에너지가 뇌로 이동함으로써 뇌가 커지고 그와 동시에 인간은 직립보행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생식보다 화식을 함으로써 에너지를 많이 얻게 되고 날음식을 먹던 동물에 비해 진화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요리하는 자, 지구를 지배하다`라는 명제까지 나오게 된다.
생식을 추구하던 나에겐 그리 달갑게 다가오지 않는다. 거기엔 생 마르탱에 대한 보몬트의 인간답지 않은 실험을 증거로 삼아 논지를 펴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듯한 가정은 보다 인간적이고 논리적인 증거들로 명확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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