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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공식 요리책
앤디 루니크.릭 바바 지음, 최경남 옮김, 황의형 감수 / 아르누보 / 2024년 5월
평점 :
사실 난 디아블로를 한 적이 없다. 그런 유명한 게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 그러나 게임 속 요리를 실제로 만들어본다? 그건 내가 해본 게임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았다. 그 재미있는 일을 어서 해봐야지!
휴직기간에 백종원 요리책을 끝내보려는 목표가 있었는데, 찾아보니 백종원 요리책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 갔는지, 온갖 집을 뒤지면 언젠가 나오겠지만, 그 사이에 디아블로 공식 요리책으로 요리를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
막상 책이 오고나니... 디아블로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ㅋㅋㅋㅋㅋ😁 지금 스팀에 받아둔 게임을 전부 끝내지 못했으니 뭐 하나라도 끝내놓고 시작해야겠다.
책에는 해당 요리들의 레시피와, 약간의 배경 설명이 들어있다. 게임을 한다면 더욱 재미있게 들어오겠으나... 게임을 하지 않아서 아쉬운 생각이 또 들었다.

디아블로 공식 요리책에는 디아블로에 나오는 요리들을 실제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 들어있다. 디아블로 안에 식당/여관이 여러 군데 나오는지, 각 장소별로 음식들을 설명해두었다. 내가 게임을 했더라면, 책 속에 나와있는 실제 요리 사진들을 보면서 더 재미있었겠다 싶은 약간의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책을 받고 나서 두 개의 요리를 해보았다. 어쩌다보니 견습생 난이도만 두 개 해봤는데, 마스터나 장인으로 구분되는 요리도 썩 어렵지 않게 해볼 수 있겠다-싶은 생각이다.
먼저, 카즈라 당근. 카즈라가 무엇인고, 하고 찾아보니 디아블로에 나오는 반인반수 염소-인간 이라고 한다. 🫨 그래서 위 문구에 염소인간이 나왔구나- 싶다. ㅋㅋㅋ 염소인간의 당근이라니!
디아블로 공식 요리책은 게임 속 요리를 구현하는 것에 목적이 있어서인지, 다른 요리책처럼 레시피가 상세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있고, 재료는 굉장히 자세하게 쓰여 있어서 그대로 따라하기 쉽다.

그리고 두 번째로 요리한 것은 해적선 샥슈카와 껍질이 바삭한 빵.
샥슈카는 이미 알고 있던 요리였던지라, 어딘가 자신감이 있었다. 쉬운데 어려워보이는 요리 중 하나. 👍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던 샥슈카! 저번에 먹고 남은 카즈라 당근도 같이 꺼내어 먹었다. 둘다 토마토에 커민이 들어가서 이질감 없이 맛이 섞였다.
샥슈카는 책에 나와있는 4인분을 재료를 조절해 절반-2/3로 요리를 했는데, 둘이 뚝딱 해치워버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