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 로쟈 이현우의 톨스토이 문학 강연회 1강"

2명 신청합니다. 3회차 모두 참석 가능하고, 현재 웹소설 연재중인 중년의 ˝소설가 지망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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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의 노란책, restart 시리즈를 만나고 영어에 흥미와 재미를 느낀 이후로

 

신간들에 대한 기대감이 다른 책들에 비해 상당히 높아져 있던 차에

 

소위 "talking" 시리즈라 불리며 나타난 


Real TalkingEveryday TalkingSmall Talking 중 한 권으로, 

 

외국 여행지나 국내에서 마주칠 수 있는 외국인들과 짧은 대화가 가능한 구성이 특징이다. 

 

실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토킹팩"으로 묶음 판매도 하고있다. 예쁜 무지노트와 함께...

 

 


<표지 : 스카이블루와 코랄레드의 조화가 상당히 키치한 멋을내는 표지...예뻐서 들고다니기 좋다>

 

일단 책의 사이즈와 구성은 초기 컨셉을 유지하고 있다. 

 

포켓북 형식의 소지가 간편하고 가벼운 책이고, 페이지의 절반은 내용, 나머지 절반은 워크북 형식.

 

 

 

요렇게...검은색 내지 이후의 페이지는 본문 내용들이고, 

 

뒤에보이는저 퍼런색 내지 이후로는 워크북이다.





 

내용은 아주 간단한 상황별 대화로 꾸며져 있다. 

 

총 23가지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내용은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카툰 형식으로(요즘 웹툰 보는 것같은) 특별한 연결고리 없이 개별적으로 구성되어있다.

 

특별한 연결고리가 없다고는 하지만, 첫 에피소드가 주인공 Anna가 해외여행지에 도착해서

 

첫 투숙할 호텔에 들어가면서의 상황부터 연출이 된다. 

 

그 이후에는 이곳 저곳에서 마주치게되는 외국인들과의 간단한 대화...

 

다시말해서, 순서상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진행?

 

난이도의 순서대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봐야하는 책이 아니라

 

어느 페이지건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부터 보면 되는 부담없는 책이다. 

 

하.지.만~!! 바로 이 부분에서 이 책과 시리즈의 장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참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인데, 보다보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문장들이 이미지와 함께 

 

자동으로 기억이 된다~!! 오...신기해...

 

우리가 하루중에 자주쓰는 말들이나 표현들이 있는데, 정작 우리는 영어로 그 표현을 못한다.

 

예를들어 

 

"너 날씬해...걱정 안해도 되겠는데 뭘..."

 

이렇게 누가 칭찬을 해주거나 띄어주거나 하면 뭐라고 할까? 

 

난 모른다...그런 말을 배운 기억이 없다.

 

이 책을 보고 알았다. 그리고 그 후로 매일 써먹는다. 

 

알고보니 미드나 영화에서 제법 들어봤던 말이다...

 

"you made my day~~"


마치, 일이 잘 풀릴때 "오늘이 내 생일이군~" 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의 문장.

 

이 책은 이런 책이다...정확한 문법이나 명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기보다는

 

재미있게 에피소드를 보다보면 그 상황에 맞는 표현을 어느순간 외울 수 있게되는...



 

이 부분이 워크북 부분이다. 

 

앞선 본문의 내용들과 같은 상황들을 묘사하고, 말풍선은 비워두었다.

 

이건...mp3 파일로 들으면서 혼자 연습해도 되고, 여러번 보다가 자신감 붙으면

 

혼자 그림만 보고 암송하기에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파트너를 정해서 둘이 함께 롤플레잉 해보는 것이겠지만...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학습자가 부담없이 접하고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책의 구성, 시스템이다.

 

세권의 토킹팩 시리즈중, 자신이 필요로 하는 각 상황에 맞는 책을 골라서 보면 된다.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한 번 읽어보면 재미있는 코믹북으로 선물해도 좋겠다.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은

 

워크북 부분을 빼고 차라리 에피소드를 더 넣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욕심이 생긴다. 

 

혼자 연습하는 부분은 독자에게 맡기고, 내용을 더 채워넣었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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