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가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하는 내용이다.모든 것이 단테의 상상이라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자세하다.이 책은 <신곡> 원문 일부를 줄이면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옮긴 책인데도 나한텐 좀 어려웠다.신화와 역사, 그리고 당대 현실에서 가져온 인물들과 사건들이 결합되어 있어서 이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나는 그러지 못해서 나중에 그에 대한 지식이 많아지면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책이다.그래도 책에 있는 그림 자료가 나의 이해를 많이 도왔다.단테의 <신곡>을 좀 더 쉽고 재밌게 접하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타임슬립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각자의 사연들이 서로 얽히고 설킨 게 너무 재미있었다.나미야 잡화점의 할아버지에게 고민을 상담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심야식당의 마스터에게 본인의 사연을 털어놓는 손님들이 생각났다.나의 삶은 평탄한 편이고 내 주변 사람들도 그런 편이지만, 실제로 어디선가 있을 법한 고민들이어서 좀 더 그들의 고민에 집중하게 됐다.감동적인 사연들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이 책이 인기가 너무 많아서 도서관과 중고서점에서 접하기 힘들었는데(그래서 일반 서점에서 사서 봤다) 역시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었구나 싶다.
본인이 자신있는 일로 성공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준 아서 기네스와 기네스 가문에게 인사이트를 느꼈다.그 당시에는 회사 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 없었는데 그렇게 도울 수 있었다는게 놀랍고,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있어 특별한 맥주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나도 자신있는 업으로 성공해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