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의 키워드로 읽는 프렌즈 아프리카 - 대자연과 다민족을 품은 무한의 대륙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시리즈
오사코 히데키 엮음, 쓰다 유미 그림, 박유미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의 말처럼 아프리카 하면 아는것보다는 모르는게 더 많으며, 진실보다는 오해나 편견으로 알고 있는 지식이 더 많을듯합니다. 긍정적인것 보다는 부정적인것,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느껴지는 대륙 아프리카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네요. 빅데이터로 분석해보면 사막, 분쟁, 난민, 노예, 질병. 식민지 등이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연관 검색어일거에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아프리카에 대하여 과거보다는 현재, 아픔과 슬픔보다는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아프리카의 나라와 지형, 사회와 문화에 대하여 50개의 키워드를 통해 숨겨진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지만 단편적이고 국소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을 다른 주변 나라, 다른 식민지 열강 국가들과 연관지어 복잡하고 포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읍니다. 다양한 부족들로 이루어진 구성체를 열강 국가들 임의로 자로 재단하듯이 국가를 만들면서 서로 섞이고 부딪히면서 분쟁의 혼돈으로 빠질수 밖에 없었고 그들이 물러난후에도 민족주의를 내세운 지도자들의 잘못된 반복학습 효과의 제도와 정치로 그 혼돈에서 더 깊이 빠져들게되었지요.

아름다운 자연과 지하에 매장된 풍부한 광물자원으로 대변되는 이 대륙의 무한한 잠재력은 현재에도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있을키고 있읍니다. 서구 열강의 착취에서 공격적인 투자의 손길을 내민 중국인, 아프리카에 끌려온 신분에서 중심세력으로 변화중인 인도인들까지 세계 최다 인구와 최다 자원, 변화무쌍한 자연환경을 지닌 아프리카 대륙의 매력은 과거의 일, 현재의 일이 아닌 미래 진행형의 일이 될듯 합니다.

4대문명중 하나인 황허 문명이 다시 도약하는 중국처럼, 아프라카에서도 그 문명의 도약이 다시 일어나길 빌어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직은 낯설은 지명만큼이나 서구 열강의 눈으로 기록된 결과만을 알고 그 속에 숨겨진 아프리카의 진실을 몰랐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며 아프리카의 현상과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더 많은 관심과 공부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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