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은 시끌벅적해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 10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그림, 유엔제이 옮김 / 예림당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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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고생하는 농장을 물아저씨가 찾아갑니다. 이번에는 어떤 활약을 펼치실지 궁금해지네요.

 

꼬마 선장에게 요트 타는 법을 알려 주고 있던 물 아저씨와 공기 아줌마는 안젤로와 클라라의 농장이 가뭄으로 식물들이 죽어간다는 작은 새 콜럼버스의 이야기를 듣고 농장으로 떠납니다. 해 아저씨가 물 아저씨를 수증기로 변하게 해 물방울을 잔뜩 머금은 구름이 되어 공기 아줌마의 입김을 도움받아 들판으로 밀려납니다. 도착한 안젤로와 클라라의 농장은 바짝 말라 동물들도 더위에 지쳐 보이네요. 물 아저씨는 채소밭부터 시작하여 밀밭, 과수원에도 비를 듬뿍 내려줍니다.

 

비를 내리고 물 아저씨는 땅으로 내려와 물웅덩이가 되어요. 해 아저씨는 무지개 아르고를 데려와 농장을 아름답게 비춰주네요.

그런데, 물 아저씨가 사라졌어요. 땅으로 스며들어 땅속 동굴에 갇혀 버렸어요. 요정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쇠사슬에 매달린 양동이를 타고 농장으로 돌아오지요. 농장의 우물 안에 있었던 거에요.

물 아저씨는 안젤로의 트랙터를 타고 분주한 농장을 구경해요.

 

바빠진 농장일을 물 아저씨가 도와주네요. 외양간에서 우유를 짜기 시작하고 젖소들이 풀과 여물을 먹고 만들어 낸 똥 아저씨가 땅을 기름지게 해 농작물을 쑥쑥 키워 주는걸 살펴봐요. 트랙터로 밭을 갈아 잡초를 없애는 일도 도와드리네요.

물 아저씨 덕분에 분주해진 농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사계절 과일, 채소를 키워주는 땅이 있지만 물 아저씨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씨앗이 있는 딸기의 겉쪽을 얕게 잘라서 말린후 씨앗을 떼어내어 물에 불리고 화분에 심어봐요.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면서 정성껏 돌보면 줄기는 점점 길어지고 꽃이 피고 시들면서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딸기 열매가 자라기 시작해요. 함께 딸기 키우기를 해봅니다.

농장에 가서 볼수있는 멋진 허수아비도 만들어봐요.

우리에게 귀중한 농작물을 먹는 새나 짐승을 쫓기 위해 사람과 비슷하게 만든 허수아비를 논밭에 세워봐요.

 

물 아저씨와 농장 여행을 하면서 물이 비가 되어 땅으로 순환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비의 도움으로 땅이 하는 일, 동물과 식물의 생활도 알아보았어요. 물 아저씨와 함께 여행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알게 되는 과학 이야기는 초등 입학전 아이들에게 과학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배울수 있는 과학 공부의 시작으로 궁금한 것을 직접 배우고 익힐수 있는 멋진 시간을 보내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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