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구 천재들 -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의 도전과 성공스토리! 한국의 천재들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프로야구 첫 도입의 의도가 3's 정책이었지만 오늘날 우리 국민들의 여가생활을 이야기할 때 프로야구를 빼놓고는 이야기하지 못할 정도로 생활속 깊이 자리잡고 있읍니다. 어린아이들의 우상을 뛰어넘어 아이들의 장래희망의 하나로 자리잡은 프로야구 선수중 MLB라는 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곳에서 자신의 기량을 멋지게 발휘하고 있는 이들이야 말로 다시 한번 재조명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92학번 야구 트로이카였던 조성민, 임선동에 비해 덜 조명받았던 박찬호는 연고 구단인 한화 이글스의 저평가속에 한양대에 진학후 LA 다저스로 진출하는 우리나라 첫번째 메이저리그 선수가 됩니다. 그가 걸어온 메이저리그의 기록은 한국인 최초, 동양인 최초라는 수식어가 동반되는 훌륭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고 우리나라 야구가 세계의 평가를 받게되는 여러 국제대회에서도 항상 우리와 함께하여 훌륭한 성적과 즐거움을 선사하였고 박찬호 재단을 통하여 유소년 야구에 큰 기여을 합니다.

고등학교때의 수술 여파로 연고 구단이 아닌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입단 초기부터 구대성 선배로부터 배운 체인지업의 힘으로 프로야구 최초의 신인상, MVP 동시 수상 및 투수 3관왕의 영예를 얻게됩니다. 저조한 팀 성적속에서도 나홀로 열심히 한화의 마운드를 지키던 그는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최초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선수가 되지요. 부상부위 수술, 재활로 작년엔 멋진 모습을 볼수 없었지만 2년간의 그의 성적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선수들의 기량을 재평가하는 기회를 가져다 줍니다.

2008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 우승의 주역인 추신수는 고교때 투수로 이름을 날리지만 메이저리그에는 5툴 플레이어로 타자로 진출하게됩니다. 오랜시간 마이너리그에서 눈물의 빵을 먹은 그는 결국 FA의 대박을 터뜨리고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읍니다. 동양인 최초 20-20 클럽을 포함하여 싸이클링히트 등 최초의 타자 메이저리거인 최희섭 선수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우리나라 선수도 타자로 성공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지요.

류현진 선수로 인하여 한국 프로야구에서 직행한 투수도 메이저리그에서 통할수 있다는 기대와 달리 타자에 대한 기대감은 일본 프로야구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성적의 부진탓에 낮은편이었읍니다. 하지만 강정호 선수로 인하여 그 선입견은 없어져버리죠. 한국에서의 커리어 하이 기록에 대해 반신반의 하던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부상전까지 올해의 신인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멋진 성적으로 그런 염려는 없어져버립니다. 수술후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그가 올해도 멋진 성적을 내주길 기대해봅니다.

고교시절 괴물급 성적에도 불구하고 오랜 2군생활을 하던 박병호는 넥센으로의 이적후 전혀 다른 선수로 탈바꿈합니다. 이승엽 이후 최고의 타자로 전인미답의 2년연속 50개 이상 홈런 기록을 달성한 그는 이제 메이저리그에서 돈보다 꿈을 찾아 떠난 그의 열정을 증명할 순간이 되었네요. 벌써부터 들려오는 멋진 활약상에 오랜 무명의 시간을 보낸 그의 멋진 날개짓이 다시 한번 기대되네요.

 

어려운 시기에 항상 스포츠는 우리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주곤하지요. 이젠 국민 스포츠가 되어버린 프로야구에서 멋진 활약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환희를 주었던 우리의 스타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천재들로 재평가되길 바라며 그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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