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화가 구출작전 - 미술 초등 교과 연계 지식동화 다숲 지식동화 2
박진홍 지음, 최정인 그림 / 다숲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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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침볼도의 작품 <봄>이 도난당했고 유력한 범인으로 미술평론가인 박현수 씨가 수배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미술관에 현장 학습을 간 정우는 고갱의 <꽃과 고양이> 그림속의 고양이를 따라 아름이와 함께 신비한 화가들의 마을인 헬리콘으로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박현수 씨도 만나고 아홉 뮤즈 여신을 통해 세상의 조형  요소인 선, 형, 색의 방에서 누군가가 그것들을 하나씩 훔쳐가 이대로라면 세상이 없어질 수도 있으며 그 도둑을 잡고 잃어버린 선과 형과 색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헬리콘으로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뮤즈 여신은 아름이에게 뭔가를 그리면 생명을 얻어 살아 움직이는 공책과 연필, 정우에게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안경, 그림 도둑에게는 세상의 모든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을 주며 도움을 주기를 바랍니다.

공책에 수혁이의 이름을 적은 아름이에 의해 헬리콘으로 오게된 수혁이는 타히티의 꼬리를 놓쳐버려 아르침볼도가 잡혀있는 어둠의 숲으로 가게 됩니다.

사라진 아르침볼도의 숙소를 조사하던 중 이 모든 사건이 피켈로에 의한 것임을 확인하고 정우, 아름, 그림 도둑은 고흐, 가우디, 고갱, 다빈치, 쇠라와 함께 삼원색의 산으로의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한편 벽에 붙은 비밀장치를 우연히 발견해 탈출한 아르침볼도와 수혁이는 피켈로의 부하가 된 타히티의 쌍둥이 형 폴에 의해 다시 잡히게 되어 수혁이만 혼자 도망가게 됩니다. 하지만 피켈로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된 폴의 도움으로 정우, 아름이와 만나게 됩니다.

세상을 멸망시키고 싶어하는 미노타우르스와 손을 잡은 피켈로는 자유의 몸이 되게 해주겠다고 약속하고 미로의 성을 나와 어둠의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다른 사람들은 이곳으로 오면 잡아먹으라고 말해줍니다.

뮤즈 여신의 선물 도움으로 고장난 다빈치의 비행선도 고치고, 아르침볼도가 갇힌 방도 찾아내고, 피켈로도 잡게 되지만 미노타우르스는 이길수가 없네요. 마침 그림 도둑 아저씨가 이중섭의 황소를 정우의 공책에 그려 미노타우르스와 싸우게 하여 미노타우르스를 물리치고 선, 형, 색도 찾게 됩니다. 욕심의 마음으로 아르침볼도의 그림을 모방하는것에만 노력했던 피켈로는 왜 자신이 사람들과 다른 화가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는지 깨우치고 아이들과 함께 현실 세계로 다시 나가 그림 속에 생각과 마음을 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깨우친 것을 가르쳐 주는 벌이자 숙제를 가지고 정우, 수혁, 아름, 그림 도둑과 함께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좋은 그림은 그리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미술 시간에 배우는 미술 지식을 이야기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었네요. 또한 고흐와 고갱, 가우디, 다빈치 등 유명 화가와 건축가들에 대하여도 알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어요. 미술에 대하여 어려움이 있다면 정우, 아름, 수혁이와 함께하는 모험속에서 그린이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것은 어떨지요.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형이 되는것처럼 그림속 화가의 마음을 보려고 하는 작은 노력과 관심이 모인다면 우리의 미술에 대한 지식이나 감상력이 점점 선이 되고 형이 될거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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