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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커지는 수학 퍼즐 - 천재 수학자 샘 로이드의 ㅣ 생각하는 수학 퍼즐 시리즈
샘 로이드 지음 / 바이킹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미국의 가장 위대한 퍼즐 작가, 현대 수학 퍼즐의 선구자, 퍼즐의 왕 등 퍼즐하면 항상 떠올리게 되는 샘 로이드.
명성이나 책의 인기는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직접 책을 만나게 된건 처음이네요. 그만큼 수학퍼즐에 대한 무관심, 두려움이 있었던것 같읍니다.
1841년에 출생하여 1911년 사망한 샘 로이드가 아직도 그 명성이 자자한걸 보면 그의 뛰어난 위트와 유머가 함께하는 멋진 수학 퍼즐의 위대함뿐 아니라 최근 2013년 초등학교 1학년 수학에서부터 도입된 스토리텔링 교육에 있어 수학적 창의력과 추리력을 향상 시키는데 부합하는 교재의 저자라는 사실때문인듯 하군요.

이 책은 샘 로이드가 만든 1만개가 넘는 많은 수학 퍼즐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문제중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문제만을 모은 수학 퍼즐 모음집입니다.
잠든 두뇌를 깨우는 수학 퍼즐, 생각의 숲으로 떠나는 수학 퍼즐 2 Chapter, 총 40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읍니다.

일반 퍼즐이라 생각하고 책을 펼쳐보니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퍼즐입니다. 유명한 샘 로이드의 조랑말 퍼즐을 살펴볼께요.
문제의 내용이나 삽화에서 그가 살았던 시절의 고전적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평소 이런 퍼즐에 익숙해있지 않아서인지 평소 수학 퍼즐을 풀수 있는 수학적 사고가 부족해서인지 문제를 접하면 어디서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할지 난감해지는군요. 그래서인지 모든 문제엔 힌트가 하나씩 들어가있읍니다. 머리속으로 생각하는것보다 직접 해볼수 있도록 오려서 생각해볼수 있는 그림을 제시합니다. 아직은 입체적 사고가 부족한 초등 3학년 큰 아이랑 공간 문제 등을 풀때 색종이로 오려서 문제해결을 했던 방식을 사용하네요.

항상 우리의 사고는 밖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오려서 열심히 말을 만들어보려니 잘 되지 않읍니다.

결국 해답을 보니 재배열하여 안쪽에서 말을 만드는게 관점이었네요. 다른 문제등을 풀면서도 사고의 전환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대부분의 문제가 힌트와 정답을 보기전에는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다가도 힌트와 정답을 보고 나면 '아!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네.' 하고 헛웃음을 짓게 되는군요. 다른 방향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알게되고 그런 사고력을 기를수 있게 될듯합니다. 아직은 수학적 판단력이 고정되어 않는 아이들에게 더 쉽게 문제가 해결되는듯해요.
샘 로이드가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했던 수학 퍼즐의 묘미는 다른 생각, 즉 창의적 사고를 가지게 하고 그건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 사고 노력에 의해 발전시키고 개발할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것 같네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수학 퍼즐의 재미와 함께 다르게 생각하는 창의적 사고를 다져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