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 - 세계사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13
우리누리 지음, 우지현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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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 학교에서 매년 시행하는 독서 골든벨에 그래서 이런 음식이 생겼대요 가 이번 지정도서중 하나여서 아이와 골든벨 공부하면서 함께 읽어보았던 책을 그래서 이런 세계사가 생겼대요 로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한국사에 대해 또래 아이들보다 많은 관심이 있어 다양한 책을 다독하는 아이에게 고학년에 되기 전 어려운 세계사에 대하여 어떻게 관심을 유발하고 한국사처럼 다독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까 고민중 참 반가운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책 표지를 보면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수 있도록 부드러운 느낌의 글씨체의 제목, 요약 만화가 흥미를 유발하네요.

 

 

 

 

표지를 넘겨 차례를 보면 총 5장으로 시대별로 구분하여 기술된 역사 이야기가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네요. 이번 독서 골든벨 준비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차례인데요. 마치 문답 형식으로 된 차례를 꼼꼼히 살펴보아도 역사의 중요한 사건을 금방 요약해서 알수 있어요.

 
Q - 아프리카에서 탄생한 최초의 인류는?
A - 최초의 인류, 루시 
 
이런 식으로요. 단순 암기뿐 아니라 한 역사 사건을 찾아볼때도 좋은 인덱스가 될듯 합니다.


 

 

 

각 장의 첫페이지를 보면 그 장에서 다룰 시대의 연도와 그 시대를 대표할수 있는 특징을 살린 제목이 있고 대표 유적, 사건에 대한 실사가 있네요. 그리고 그 장에 다룰 각각의 역사 사건을 나열 하고 있어요.

 

1장은 350만년전 -  5세기, 고대 문명의 발전과 국가의 성립

2장은 5 - 15세기, 새로운 제국의 출현

3장은 15 - 17 세기, 꽃피는 문화와 기술의 발전

4장은 17 -19 세기, 근대 사회로 가는 길

5장은 20세기 - 지금, 분열과 혼돈, 그리고 평화

 

5장에선 비교적 최근의 역사적 사건인 9.11 테러도 언급하고 있어요.

 

  

 

본문에서 연대기순으로 역사적 사건을 내용과 함께 기술했다면 마지막에 부록식으로 한눈에 보는 역사 연표가 있네요.

역사를 아는데 있어서 한 사건의 단편적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 사건이 어떤 다른 역사적 사건 사이에 존재하고 서로 어떤 연계가 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한데, 이 연표를 통해 본문의 역사적 사건을 한눈으로 살펴볼수 있고 아이가 흔히 알고 있는 한국사 사건과도 연계되어 있어 역사를 정리함에 있어 참 유익하네요.

 

 

 

그래서 이런 음식이 생겼대요 읽으면서 익숙해진 에스파냐의 코르테스, 아스테카 제국의 황제 몬테수마 2세가 나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아메리카 문명을 살펴볼께요.

 

각 역사적 사건에는 그 사건이 일어난 시기 (아스테카, 잉카의 문명 1521년, 1533년)가 나와있어요.

그 아래엔 아이들에게 어렵게 느끼는 세계사를 한발짝 더 다가설수 있게 신문에 기재된 시사만화처럼 네컷 만화로 요약해주네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유적지 (마추피추)나 유적, 사건에 관한 사진등을 제시해서 본문 이해에 도움을 주네요.

본문 내용은 검정색 글과 파란색 글로 이루어져 있는데 검정색 글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내용를 기술하고 파란색 글은 역사적 사건과 관계된 의의나 의미등 심화학습 내용을 기술하고 있어요.

 

아쉬운 점은 예를 든 잉카의 멸망 사건처럼 그래서 이런 - 생겼대요 시리즈에서 중복되어 언급된 내용은 서로 연계학습으로 찾아볼수 있도록 페이지등을 기록해주면 어떨가 하는 점, 세계사를 쉽게 설명하려고 하는 취지에서 벗어날수는 있지만 글을 읽다보면 어려운 용어나 낯선 인물, 사건등은 하단에 간단하게 나마 설명을 추가하여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아이에게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주었으면 어떨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세계사를 한권의 책으로 정리해볼수 있는, 세계사를 더 자세히 공부하고자 하는 아이에게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될수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더 많이 가슴에 와닿네요.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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