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집에서 하는 과학실험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실험 380 - 공부가 쉬워지는 탐구활동 교과서 ㅣ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E. 리처드 처칠 외 지음, 강수희 옮김, 천성훈 감수 / 바이킹 / 2015년 4월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잡지등 지식 위주의 이론에는 해박한 큰 아이지만 함께 과학 문제집을 풀어보다보면 의외로 쉬운 과학 실험 문제도 개념이 잘 정리되지 않아 어려워하는 모습에 당황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던 참에 초등학생을 위한 과학실험 380 을 접하게 된건 행운인듯 합니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에디슨을 발명왕으로 키운 것은 어린 시절 처음으로 집에서 했던 과학실험이다 는 문구가 이 책을 한마디로 정리해주네요. 

책 표지에 과학 실험도구 및 과학 지식등을 아이가 쉽게 접근할수 있게 캐릭터로 묘사하여 무슨 책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해주네요.

지은이 E. 리처드 처칠, 루이스 V. 뢰슈니그, 뮤리엘 맨델은 아이들에게 과학실험이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책을 썼다고 하는데 표지에서부터 그런 마음이 느껴집니다.

흔히 우리가 접하는 과학실험 책은 너무 전문적이고 실험설명에도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실제 과학실험도구의 사진이 " 아 어렵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하고 학교 실험실이나 과학교실에서나 할수 있는 어렵고 따분한 실험 주제이거나 쉽게 구할수 없는 전문 실험 준비물들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 책은 매일 할수 있는 실험을 소개하면서 집이나 주위에서 쉽게 찾을수 있고 구할수 있는 실험 준비물로 최대한 간단하게 하면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실험을 준비물에 따라 주제에 따라 연관지어 소개하고 있읍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주제에 다라 다양한 실험들을 소개하면서 순서대로 실험해보기도 하고 주제별로 실험해보기도 하는 재미를 주게 하네요. 지은이는 어느 장의 어느 실험이나 먼저 해도 좋으나 장마다 주제가 다르므로 각 장에 나오는 실험은 한꺼번에, 순서대로 하는 걸 추천하네요.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라 소리의 과학 실험 편을 먼저 살펴보았어요.

각 주제의 실험 첫부분엔 이렇게 주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제에 대한 실험의 호기심을 유도합니다.

각 실험의 구성을 살펴볼까요?

교과서 관련 단원 설명과 핵심 용어, 실험 완료 체크 란이 있네요.

준비물을 소개하는데 역시 쉽게 접할수 있는 준비물이군요.

이렇게 해 보세요 에 실험의 순서를 알려줍니다.

어떻게 될까요? 실험의 결과를 알려주네요.

왜 그럴까요? 이게 아주 중요한데 아이가 실험을 하고 나서 궁금증을 해결하고 이 실험을 통해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줍니다.

덤으로 한 걸음 더에서 심화 학습까지...

처음에는 그림으로 실험과정을 설명한게 좀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 실험도구 사진보다 더 친숙하고 놀이로 실험을 생각할수 있게 하는 편안함을 주네요. 실험과정을 복잡하지 않고 간략하게 정리한것도 아이에게 과학실험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데 한 몫 하는듯 합니다.

책 뒤쪽에 실험과 관련된 용어 찾아보기가 있네요.

찾아보기를 보면서 약간의 아쉬움은 교과서 연계 찾아보기와 실험에 대한 심화학습을 위한 참고서적 찾아보기가 추가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지은이가 이 책을 쓰면서 추구하고자 했던 과학실험이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즐거운 놀이가 되기를 바란 점에서 보면 저희 아이에게 참 좋은 과학실험 가이드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