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문장력 - 보기 좋고 읽기 쉬운 정교한 글쓰기의 법칙 20
브랜던 로열 지음, 구미화 옮김 / 카시오페아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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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브랜든 로열이라는 작자 알고보니까 문장력말고도, 논리력, 수학력 등등 무슨 애들 게임으로 과학학습만화, 수학학습만화 만드는 것 마냥 책을 뽑아내는 인간이었습니다. 분량도 아주 짧아요. 서판 자체도 작아서 만약 필사하면 일주일 안에 다 베껴쓸 정도입니다.


 근데 말입니다. 이랬다저랬다 하면 분야를 왔다갔다 집필한 사람치곤 책 내용이 쓸만합니다. 가끔 그런 적 있잖아요. 어느 날 문득 식이요법을 책을 읽고 나서 식사를 하는 데 책 내용이 의식되었던 일. "오늘 밥이 많이 나왔네. 책에선 탄수화물을 되도록 먹지 말라고 했으니까 밥은 덜어야지." 이런 식으로요. 이 책도 그렇습니다. 내용들이 글 쓰는 데 종종 떠올려서 중간중간 수정을 하게 만듭니다. 이런 의식적인 일들을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 의지력을 쏟아지 않아도 되는 습관이 되는 거겠죠.


 일단 글 좀 쓰고 싶다는 사람들한테는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치트로 레벨이 오르는 경험은 아니지만, 가끔 동굴에서 나오거나 NPC한테 받는 '이상한 사탕'정도의 경험입니다.


 짧으니까 빌려 읽으세요.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돈 쓸 필요없습니다. 내용 필요하면 필사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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