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
햐쿠타 나오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1.

 이게 무슨 소설인가...복싱 가이드 북이지... 딱 초등학생 학습용 만화 why?시리즈의 스토리 작가가 쓴 원고 같다. 어쩜 이렇게 스토리가 진부하고, 실감도 안나는지... 페이지도 길기야 길다. 거의 600p나 된다. 차라리 그 시간에 우리나라의 걸작 중의 걸작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는 게 훨씬 나을 뻔 했다.


2.

 400p 정도도 읽을 수 있다는 건 문체가 그나마 쉬어서였다. 다만 뭔가가 마음 한 켠에서 끌어오르는 감정이 없다. 페이지 수가 그만큼 작가가 심혈을 기울인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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