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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 보고 듣는 클래식 이야기 03
애너 하웰 셀렌자 지음, 조앤 E. 키첼 그림, 이상희 옮김 / 책그릇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그 유명한 전람회의 그림 배경에
이런 슬픈 사연이 있었다니...
명작은 그 상처의 깊이와 슬픔만큼이나
크게 다가온다...
학창시절 처음 들었던 전람회의 그림은
신비스러움 그 자체였다..
클래식은 웅장하고 약간 딱딱하고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던 시절...
음악 선생님의 숙제로 들어본 전람회의 그림...
프롬나드와 키예프의 성문의 멜로디만
기억이 나지만 러시아의 쓸쓸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만 연상이 되었는데
명작이 탄생하기 까지의 그 과정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클래식을 이야기를 통해 접해서인지
새롭게 듣는 전람회의 그림은
마치 전람회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 했다...
무소르그스키의 절친한 친구 빅토르 하르트만의 죽음
찬란한 명작뒤의 슬픔은 우리의 영혼을 카타르시스 시키고도 남는다...
모리스 라벨의 아련한 편곡과 함께
피아노 버전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어린이를 위한 서적이지만
두 아이의 엄마인 내게도 학창시절과
꿈 많던 예전의 추억이 되살아 나는 듯 하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전람회의 그림...
이야기와 함께 듣는 명곡의 선율이
더욱 아름답게 들린다...
& 정말 멋진 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