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바다 물고기 - 제12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대상 수상작 작은 책마을 51
황섭균 지음, 이주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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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표제작인 이불 바다 물고기가 나는 뭉클했다. 처음 제목에서 궁금증이 들었다. 아이가 꿈을 통해 바다를 여행하는 이야기인가 추측했는데 읽어보니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였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후회하는 아빠의 모습이라던지 고모의 부탁을 들어주는 점들이 어른들을 위한 동화인가 싶기도 했고 이런 모습들을 아이들이 읽으면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다. 죽음 이후에 대해 아이들에게 무섭지 않게 다가가면서 노인들의 삶에 대해서 따듯한 시선을 보내고 있어 마지막까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불 바다에서 뛰어노는 할머니의 모습이 뭉클함을 선사한다. 아이와 함께 부모님이 읽어도 좋을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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