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우리 가족 밥상 330
[문성실의 우리집 요리 백과]가 신간으로 나왔다.
작년에 [에어프라이어 119 레시피]를 읽었다. 책을 읽고 참 다양하고 쉽게 에어프라이어 활용 요리가 있다는 걸 알았다.
요리 레시피가 복잡해지면, 시도가 아니라 포기를 해버리기 때문이다.
문성실 작가님의 컨셉이 마음에 든다.
'오늘 뭐 먹지?'고민 끝!
간단하게 차리는 맛있는 한 끼를 추구하는 게 참 좋았다.

맛있는 한 그릇, 밥과 면 요리(덮밥류, 볶음밥류, 영양밥, 각종 김밥, 죽류, 면류)
늘 있는 재료로 쉽게 끓이는 국물 요리(찌개류, 국류, 탕류)
밥상 위 진짜 주인공, 반찬(채소반찬, 해물과 건어물 반찬, 고기와 달걀 반찬)
빛나는 저장식, 김치와 장아찌 그리고 피클(김치류, 장아찌, 피클 등)
마음도 가벼운 한 끼 샐러드
평범한 재료로 멋지게 만든 별미 요리(물회, 쌈, 조림, 탕수, 돈가스 등)
밥보다 맛있는 간식(피자, 샌드위치, 튀김, 구이, 케이크, 에이드, 빙수 등)
이 책에 소개된 요리들이다.
"늘 그렇지만, 화려하지도 복잡하지도 않은 것이 저 문성실 요리의 특징입니다.
오히려 참 가볍게 보이기까지 하지요.
저는 무겁고 어려운 요리는 싫습니다.
이미 세상을 살면서 많은 어려움과 온갖 일로 충분히 힘들고 괴로운데,
요리까지 어려울 필요가 있을까요?"
라고 말하는 문성실요리가 참 마음에 든다.
마성의 밥숟가락 계랑법, 맛깔나는 집밥의 기본양념, 몸에 좋은 천연 육수와 볶은 소금 만들기, 쓸모 많은 우리집 주방 도구 등이 앞에 소개되어 있다. 요리가 초보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참고하기에 좋다.

요리레시피에는
요리시간, 주재료, 양념장 재료, 대체 식재료, 레시피, 참고할 만한 내용 등이 자세히 소개되었다.
레시피 자체는 간략해서 누구나 따라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대략 2-3인분 또는 4인분 기준이고
김치류는 10인분이나 10접시 기준이기도 하다.
특히 한꺼번에 다량으로 해놓으면 좋지 않은 요리도 적어놓았다.
오래 두면 맛이 없는 반찬들은 소량으로 해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 요리당 한 쪽씩 배분했다.
그만큼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요리가 있다면 문성실 레시피를 보면서 만들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