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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기 -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ㅣ 반려세상 1
강지혜 지음,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점점 늘고 있어요.
우리집에는 아직 없지만 아이는 간절히 원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반려동물이 늘어난 만큼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면서 여러 문제도 발생하고 있거든요.
아이들도 그냥 단지 "귀여워서 키우고 싶어~"라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키우기 전에 준비가 필요해요.
막상 아이에게 설명하자면 엄마의 잔소리 쯤으로만 생각할 수 있어요.
이럴 땐 책의 힘을 빌어야 겠지요.
과학적이고 감성적인 한 가족의 반려동물 키우기 편 입니다.
시리즈물인데요.
1편은 반려동물 키우기
2편은 반려식물 키우기
3편은 반려곤충 키우기
에요. 그 중 1편 반려동물 키우기를 읽어봤어요:)
주인공 아이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엄마아빠에게 선언~했어요.
그런데 어떤 반려동물을 키울까요?
집안에 있던 선인장이 성질을 부리네요.ㅋㅋ 자기도 안챙겨주면서 무슨 반려동물이나며..
아이는 깜짝 놀라고, 선인장의 허락이 떨어져야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다는 이야기로 반려동물 찾기가 시작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체크리스트 작성은 필수.
아이가 생각해 볼 수 있는 페이지에요.
살아있는 생명으로 존중할 것인가, 가족과 상의 후 결정한 것인가, 잘 챙길 자신이 있는가, 아플때 병원에 데려갈 수 있는 지 등의 이야기.
단순히 이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구성원으로 존중하며 키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잖아요.
그런 부분을 생각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먼저 작성합니다.
이 책에선 어떤 반려동물 찾기 프로젝트가 나오는지 살펴볼게요.
햄스터 / 토끼 / 거북 / 개 / 앵무새 / 열대어 / 고슴도치 / 개구리 / 고양이 / 도마뱀 / 병아리 / 기니피그 / 페럿
각 동물마다
특징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이 좋아요.
고양이 페이지를 볼게요.
수명이나 싫어하는 것, 성격, 활동시간 등과 성장과정까지 나와있어요.
고양이 역사 이야기와 고양이과 동물들까지 소개가 되었네요.
선인장과 대화를 통한 소개라서 딱딱하게 읽히지 않아요.
정말 내가 키우고 싶은 동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고양이를 키울 때 필요한 용품들.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준비과정이 필요하니까, 이것에 대한 소개도 나와 있어요.
고양이라고 다 같은 고양이는 아니죠.
고양이의 종류를 알아봅니다.
생김새, 특징, 성격, 주의사항 등
고양이에 대해 그냥 이쁘다고 생각했다면,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페이지였어요.
일반적인 고양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세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거든요.
고양이를 키운다면
좋은점 / 생각해 볼 점 / 나의 결론
이렇게 차례대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막상 키운다고 데리고 와서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아니면 털이 많이 빠져서 키우기 힘들다고 한다던지...
고양이도 생명이니까요.
집으로 데리고 올 때는 신중하게 결정하면 좋겠어요.
고양이 뿐만 아니라 모든 반려동물에 좀 더 깊게 생각하면
키우면서 문제가 닥쳐도 잘 넘길 수 있겠지요.
책에서 소개 된 반려 동물들에 대해 다 알아보았다면,
어떤 동물과 함께 할 것인지 생각이 정리가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선서문을 작성해봅니다.
이정도 의지가 있다면, 가족의 동의하에 키울 수 있겠지요.^^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할때,
반려동물에 대한 충분한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으면 좋겠어요.
울아이도 물고기라도 키우겠다며, 키우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잘 보지 않더라고요.
요런 책을 진작 만났더라면 아이에게 차분히 보여주고 설명했을텐데요.
아이의 인식을 바꾸어 줄 수 있는 책이라 참 유익하게 읽었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